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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식의 무용, 연극 및 교예음악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공연 > 무용
9분류 작품
집필자 김채원
시기1991년
제작자박동식·권용하
정의
북한의 무용, 연극, 교예의 창작과 연주 형상에 관련한 음악 이론서이다.
내용

주체 음악 총서 제8권으로 출판된 『우리식의 무용, 연극 및 교예 음악』은 박동식과 권용하 집필, 리정순의 교정으로 1991년 2월 16일 자로 발행되었으며, ‘무용 음악’, ‘연극 음악’, ‘교예 음악’의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무용에서 음악은 필수 형상수단으로 좋은 음악을 사용하고, 음악에서도 민족적 특성을 구현해야 하며, 무용의 형태적 특성을 살리는 음악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무용음악의 연주 형식으로는 민족악기와 양악기가 배합된 관현악과 무용의 표현적 제한성을 극복하기 위한 보조수단으로서 방창이 적격임을 설명하고 있다.
연극에서 음악은 <성황당>식 연극을 본보기로 해야 하며, 음악은 주인공의 성격과 극의 주제 사상을 정서적으로 북돋아주는 데 반드시 필요한 형상 수단의 하나이자 극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생활을 극적으로 전개하면서 서정적, 서사적으로 묘사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방창 역시 연극의 기본 형식이 되어야 하며, 연극에 따라 독창적으로 작곡되고 극의 특성에 맞게 사용되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교예 음악은 교예의 흐름과 기술 동작들의 율동에 맞게 창작 또는 편곡된 반주음악을 말하는 것으로, 대중적인 경음악의 한 종류이다. 교예에서 음악은 교예 예술을 돕는 중요한 수단이며, 주체 교예 음악은 명곡을 통속화한 곡을 사용하고 명랑한 경음악을 위주로 하며 교예를 예술의 한 형태로 보는 만큼 그 품격에 맞게 형상화 한 음악, 즉 서막과 종막 구성을 통해 교예 공연의 성격과 특성을 알리며, 행진곡풍으로 선동성이 강한 기백을 나타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식의 무용, 연극 및 교예 음악』은 북한의 무용, 연극, 교예 예술에서 수반되는 음악에 관한 이론서이다. 이러한 연구서는 현재 한국에서는 전문서로서 발행된 기록은 없으며, 석·박사 학위과정에서 연구된 논문에서 다뤄진 성과물들이 있을 뿐이다.
관련어 박동식, 권용하, 문예출판사
참고자료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상』,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88.
박동식·권용하, 『우리식의 무용: 연극 및 교예음악』, 평양: 문예출판사,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