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북한의 무용가, 안무가로, 조선무용가동맹 서기장으로 활동했다.

내용

“열정의 무용가”로 불리는 홍정화는, 조선인민군협주단 안무가 겸 민속무용 독무가로 활약 중인 무용가이다. 1953년부터 최승희국립무용연구소에서 무용을 습득하고 1957년에 국립무용학교를 졸업한 후 국립무용극장에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61년에 공훈배우, 1982년에는 인민배우 칭호 및 국기훈장 제1급을 수여받았다. 같은 해에 조선인민군협주단 무용지도원으로 활동하였다. 1980년대에는 국립평양예술단의 무용수로 일본을 방문하여 독무 <장고춤>을 선보였다. 1987년에 조선인민군협주단의 무용 과장에 취임하였다. 이후 조선 무용가 동맹 서기장으로 활동하였다.
홍정화는 뛰어난 무용가로 1957년 제7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서 <환희>와 <목동과 처녀>로 금메달을 수상하였다, 1962년 제8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서 <북춤>과 <3인무>로 입상, 1968년 제9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서 <고난의 행군>으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세계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1999년 8월, 60세 환갑을 기념하여 평양의 4.25문화회관에서 개인 공연을 열었는데 그녀의 개인무대는 최승희 무용 공연 이후 처음으로 허용된 무대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2009년 6월 22일에는 70세를 기념한 무용발표회를 평양연극극장에서 가졌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가마마차 달린다>(1994), <장군님 받들어 군민은 한마음>(1995), <3인극>, <나의 초소>(독무), <물동이 춤>, <장고 춤>(쌍무), <행복의 실오리>, <기쁜 소식>, <분배 받은 기쁨>, <사당춤>, <명사수를 찾아서>, <환희>, <부채춤>(쌍무), <목동과 처녀>, <북춤>, <조립공의 기쁨> 등이 있으며, 쌍무, 7인무, 군무 형식의 80여 작품을 창작하였다.
“홍정화는 50여 년 간의 예술 창조 과정에 주체적 문예 사상과 이론을 구현한 100여 편의 무용 작품들을 창작했으며 공연활동을 적극 벌여 인민군대와 인민을 조국보위와 사회주의 건설로 불러일으키고 나라의 무용예술 발전에 기여했다 ”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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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명 : 홍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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