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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원 [Hong Chongwon]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미술 > 작가 > 회화 > 유화
9분류 인물
집필자 박계리
출생일1928년 12월 26일
사망일2004년
출생지경기도 인천
정의
김일성 광장의 김일성 초상화를 처음으로 그린 북한의 유화가이다.
내용
1941년 청진 수남사립소학교를 졸업, 청진방직공장과 청진제철소에서 일했다. 1946년 인천간판점, 삼성인쇄소 등에서 화공으로 그림을 그렸다. 1947년 배운성이 운영하던 운성회화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였고 이후, 리쾌대가 운영하던 성북회화연구소에서도 작업하였다. 1948년 홍익대학교 유채학부에 입학하였다.
홍종원은 김일성광장 정면의 김일성 초상화를 그렸다. 또한 홍종원의 대표작 유화 <조국을 위하여>(1955)는 간결한 화면 구도 속의 긴장된 색채, 소묘의 정확성, 그리고 인물의 내면세계와 심리 묘사를 들어 북한미술계에서 기념비적 형상 창작에 대한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 작품은 북한미술계에서 6.25 전쟁을 주제로 한 작품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는 위생선전관, 공업 및 농업 전람관, 금성청년출판사에서 선전화, 삽화, 판화 등을 그렸고, ‘국가미술전람회 및 부분미술전람회’에 유화 <뜰앞에서>(1959), <난관을 뚫고>(1960) 등의 작품을 출품하였다. 1982년에는 함경남도 장진군에서 풍경화를 창작하였다. 이 시기의 작품은 <호반의 아침>(1990), <무포의 낚시터>(1991), <고대산사적지>(1991) 등이다. 홍종원은 1993년 9월 조선미술박물관에서 ‘가족미술전람회’ 열었다. 북한에서 최초로 개최한 이 가족전람회에서는 1989년부터 1993년 사이에 그려진 그의 유화 33점을 비롯해, 아내의 그림 34점, 아들 홍민의 그림 14점, 아들 홍범의 공예 18점, 딸 홍은경의 그림 2점이 전시되었다. 이 ‘가족미술전람회’ 홍종원은 장진호반의 사계절 풍경을 그린 작품들을 주로 전시하였다. 그 중 유화 <내고향 호수가에서>(1989), <바위와 파도>(1990) 등의 작품들이 북한미술계에서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관련어 배운성, 리쾌대, 기념비미술, 국가미술전람회
관련자료(북) 리재현, 『조선역대미술가편람』,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