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고전적명작 《피바다》를 영화로 완성하는데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 영화예술부문 일군들과 한 담화
상세 정보 표
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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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류 |
문건 |
집필자 |
전영선 |
시기 | 1969년 9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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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 | 김정일 |
-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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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이 1969년 9월 27일에 영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피바다>를 영화로 창작하는 문제에 대해 언급한 담화문이다.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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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은 ‘불후의 고전적 명작’으로 불리는 김일성이 항일무장혁명투쟁 시기에 창작한 작품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고전적 명작을 재창작할 것을 요구하였다. 김정일은 <피바다>가 내용의 철학적인 면이나 사상의 측면에서 주체적 문예이론에서 말하는 혁명적 문학예술의 근본 요구를 완벽하게 구현한 작품으로 규정하고 이를 기본으로 다양한 장르로 옮기는 문제를 제기하였다. 김정일은 <피바다>를 영화로 옮기는 작업은 ‘영화예술의 내용과 형식, 창조 체계와 창조 방법의 모든 영역에서 지난날의 낡은 것을 뒤집고 주체시대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영화예술을 건설하기 위한 하나의 혁명’이라고 규정하면서 영화인들의 각성을 촉구하였다. 영화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앞으로 불후의 고전적 명작들을 영화만이 아니라 문학예술의 여러 형태들에 옮기는 사업을 해야 하는데, 예술영화 <피바다>가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불후의 고전적 명작을 문학예술의 여러 형태로 옮기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원칙적 문제들을 바로 인식하는 것으로 규정하였다. 영화로 창작할 경우에는 원작의 사상예술적 특성을 잘 파악한 다음 영화의 문법적 특성을 잘 알고 영화로 형상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화 <피바다>에서 중요한 것은 인물이다. 특히 을남 어머니가 혁명가로서 투쟁하게 되는 과정을 잘 그리는 것이 작품의 본질을 살리는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