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작가들의 정치적식견과 창작적기량을 결정적으로 높이자: 조선작가동맹 제3차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
상세 정보 표
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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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류 |
문건 |
집필자 |
전영선 |
시기 | 1980년 1월 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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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 | 김정일 |
-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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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이 1980년 1월 8일에 조선작가동맹 제3차 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이다.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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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은 제2차 작가대회 이후 20여 년 동안 작가들은 혁명적인 문학을 건설하기 위하여 투쟁을 벌여왔고, 이 과정에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였다. 조선작가동맹 제3차 대회가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 위업에 이바지하는 혁명적인 문학작품을 더 많이 창작하는 문제를 토의한 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문학예술 전반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도 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야 한다며 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영화와 가극, 연극을 비롯하여 음악과 무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예술을 발전시키려면 우수한 문학작품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김정일은 지금 북한의 문학작품이 전반적으로 수준이 낮다고 비판하였다. 작가들이 좋은 작품을 내놓지 못하는 이유를 ‘새롭고 의의 있는 종자를 똑바로 잡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북한 문학이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에 이바지하는 주체의 인간학’이 되려면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직한 주체형의 인간 전형을 창조’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작가들의 정치적 식견을 넓히며 예술적 자질을 높이는 문제에 있어서 현실 체험은 매우 중요하므로, 작가들은 현실 속으로 깊이 들어가 현실 체험을 할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창작 과정은 곧 혁명화 과정이기 때문에 당의 지도를 잘 받아야 한다는 것도 강조하였다. 모든 작가들과 창작지도일꾼들은 문학에 대한 당의 지도를 달갑지 않게 여기거나 당의 통제를 싫어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문학에 대한 당의 영도를 철저히 옹호하고 고수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