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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혁 [Yang Chaehyok]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미술 > 작가 > 회화 > 판화
9분류 인물
집필자 박계리
출생일1934월 4월 22일
사망일미상
출생지평안남도 강동군 송가리
정의
학구적인 유화가로 평가되고 있으나, 1970년대 이후에는 판화가로 활동한 북한의 미술가이다.
내용
1948년 평양 신률공립초등학교, 평화야간고급중학교를 다녔다. 이후 평양미술대학에 입학, 1957년 회화학부 유화과를 졸업하였다. 문학수, 한상익에게 지도받았다. 대학 졸업 후 조선로동당출판사 미술가로 활동하였고 미술전람회에도 지속적으로 출품했다. 조선미술가동맹에 소속되어 작가로 20년간 전문적으로 미술작품을 창작하였다. 이후 만수대창작사에서 창작하기도 하였다.
양재혁의 주요한 작품으로는 유화 <초대>(1958), 판화 <천리마동상이 보이는 풍경>(1979), 선전화 <알곡고지점령에서 승리자가 되자>(1981) 등이 있다. <알곡고지점령에서 승리자가 되자!>를 포함하여 <이동영사대>(1966), <1211고지전투>(1963, 초안 정관철, 류현숙, 양재혁 합작) 등의 작품은 '국가미술전람회'에서 입상하였다. 이밖에도 유화 <피리를 만드는 로인>(1958), <노을>(1959) 등 적지 않은 작품들을 전람회에 출품하였다. 양재혁이 1960년대 창조한 작품들은 치밀함이 특징이다. 1970년대 후반에는 출판미술에 관심을 가져, 판화가로 활동하였다. 그는 정관철의 창작 경험과 태도를 본받고 화풍을 따라 배우기 위해 노력했다.
북한미술계에서 양재혁은 현실에 대한 많은 사색을 통해 그림을 신중하게 그리는 학구적인 유화가로 평가된다. 그러나 1970년대 후반 판화가로의 활동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관련어 평양미술대학, 문학수, 한상익, 만수대창작사, 국가미술전람회
관련자료(북) 리재현, 『조선역대미술가편람』,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