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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화 [Sin Ponghwa]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미술 > 작가 > 회화 > 조선보석화
9분류 인물
집필자 박계리
출생일1957년 6월 15일
출생지평양시 동대원구역 신흥동
정의
‘조선보석화’ 장르 미술을 개척한 북한의 보석화가로, 돌가루를 이용한 조선보석화는 1988년 국가발명권을 받았다.
내용
1980년 평양미술대학 조선화학부를 졸업하였다. 1989년까지 만수대창작사 조선화단 미술가로 활동하였다. 이후 조선보석화단 단장으로 활동하였다.
북한미술계에서는 회화가 자연적으로 퇴색, 변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불변하는 색 안료에 대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였다. 이 문제에 대하여 고민하던 신봉화는 1984년 시멘트 공장에서 창작활동을 하던 중 천연돌가루를 회화에 응용하면 어떻까 생각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돌가루가 갖고 있는 다양한 색채의 아름다움과 내구성을 회화에 접목시켜 회화 안료의 퇴색과 변색을 대체해 보고자 한 것이다.
1988년 <해금강>, <금강산선녀>, <호수가의 학>, <호랑이> 등을 제작하여 성과를 거두었다. 돌가루를 이용한 작품 창작은 김정일과 북한미술계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1988년 국가발명권을 받았고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88베이징 국제발명전람회’에 논문 「불변재료에 의한 미술작품 형상방법」과 작품 <호랑이>, <호수가의 학> 등을 출품하여 금메달을 수상하였다. 그의 대표작 조선보석화 <비둘기춤>(1989)은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 개폐막 행사 공연 중 흰색 비둘기를 연상시키는 옷차림을 하고 비둘기 춤을 추는 여성무용수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흰색이 주된 색으로 파스텔 톤의 색감이 부드럽고 우아하다. 이 작품은 김일성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북한미술계에서도 창작에 사용된 조선화의 세화기법적 측면, 공예적인 측면의 정교함을 들어 예술성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봉화는 조선보석화라는 새로운 미술 장르를 창조해낸 미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관련어 조선보석화, 만수대창작사, 평양미술대학
관련연구(남) 박계리, 「보석화가 신봉화, 불변의 재료를 화폭에 싣다」, 『통일한국』, 제357호, 2013.
관련자료(북) 리재현, 『조선역대미술가편람』,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9.
백과사전출판사 편, 『광명백과사전 6 : 문학예술』, 평양: 백과사전출판사, 2008.

이미지

신봉화

이미지명 : 신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