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당창건기념탑>은 1995년 조선로동당 창건 50주년을 맞아 만수대창작사에서 제작한 기념비미술이다.

용례/관용구

원형띠를 바닥면에서 약간 들어주고 그밑으로 보이는 탑신 밑부분을 자연석으로 쌓아줌으로써 조선로동당이 광범한 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대중적당이라는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있다. 『문학예술대사전(DVD)』, 2006.

내용

<당창건기념탑>은 평양 대동강구역 문수거리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1994년 9월 30일 제작하기 시작하여 1995년 10월 9일에 완성하였다.
조각상 높이는 50m, 받침대 높이는 20m로, 총 높이 70m이다. 조각상의 높이는 조선로동당 창건 50주년을 뜻하고, 총 높이는 김일성이 ‘타도제국주의동맹’을 결성했다는 1926년부터 조선로동당 창건 50주년을 맞은 1995년까지의 기간을 뜻한다.
<당창건기념탑>은 조선로동당을 상징하는 낫, 망치 그리고 붓을 든 손을 형상화하였다. 낫은 농민, 망치는 노동자, 붓은 지식인을 뜻한다. 탑의 기단부가 되는 둥근 띠에는 “조선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조선로동당 만세!”라는 구호를 부조하였다. 기념탑 내부에는 조선로동당 역사를 주제로 한 청동 부조가 있다. 북한 미술계는 이들 부조가 담은 내용을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첫 번째 부조는 백두산을 배경으로 제국주의 타도를 위해 단결하는 모습을 담았다. 두 번째 부조는 조선로동당 당기를 배경으로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형상화하여 조선로동당에 대한 단결된 지지를 표현하였다. 세 번째 부조는 지구본을 배경으로 독립 국가들에게 투쟁을 외치며, 주체사상 아래에서 발전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인민을 형상화하여, 사회주의 건설과 통일에 대한 열망을 표현하였다.”는 것이다.
<당창건기념탑>은 조선로동당의 업적을 집약적으로 선전함으로써, 김일성과 김정일의 사상과 위업을 계승하고자하는 당과 인민대중의 의지를 선동 선전하기 위해 제작된 탑이다.

관련어	만수대창작사, 대기념비, 기념탑, 기념비미술
관련자료(북)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 백과사전출판사 편, 『광명백과사전 6 : 문학예술』, 평양: 백과사전출판사, 2008.
참고자료	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 검색일: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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