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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공의 노래 [Songs of the Hammerman]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시 > 서정시
9분류
작품
집필자
이지순
시기
1949년
제작자
한명천
정의
한명천의 <단조공의 노래>는 사회주의 제도 하에서의 노동자에 대한 위상과 노동환경의 변화를 형상화한 시이다.
내용
한명천의 <단조공의 노래>(1949)는 『서정시선집』(1955)에 수록되어 있다. 총 14연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각 연당 4~5행정도이며, 호흡도 빠른 편이다.
북한은 1947년과 1948년 각각의 1개년경제계획을 성과적으로 결산한 후 1949년에 새로운 2개년계획을 시작하였다. 2개년계획에서는 산업 분야 각각에 남아있는 일제의 식민지적 잔재와 폐해를 청산하고 증산을 목표로 세웠다. 1948년 북한 정부가 수립됨에 따라 노동계급을 전위로 내세우는 사회분위기와 민주개혁의 성과로 노동여건도 급격히 변하였다.
한명천의 <단조공의 노래>(1949)는 어제와 오늘을 대장간과 단조(鍛造) 공장으로 비교하며, 노동자에 대한 위상과 노동환경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사회주의 제도하의 노동자는 문맹에서 벗어나 과학을 배우며 조국의 미래를 건설하는 영예로 표상된다. 노동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조국 건설’이라는 대의명분에 강하게 추동됨으로써 배가되었다. 북한이 지향하는 사회주의 유토피아는 철의 강국이다. 해방기에도 용해공이나 단조공 같이 철을 다루는 노동자는 시적 인물로 중요시 되었다. 전후 북한이 꿈꾸는 유토피아는 강철을 중심으로 하는 부강한 국가, 인간의 권리가 구현된 국가로서 재현되었다고 볼 수 있다.
관련어
한명천
관련자료(북)
조선작가동맹출판사 편, 『서정시선집』, 평양: 조선작가동맹출판사,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