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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분여받은 날 밤에 [Night of the Day Receving Land]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시 > 서정시
9분류 작품
집필자 이지순
시기1977년
제작자김정곤
정의
김정곤의 <땅을 분여받은 날 밤에>는 토지개혁을 소재로 한 시이다.
용례/관용구
력사적인 토지개혁의 날 땅을 분여받은 농민들의 기쁨과 감격을 격동적으로 노래한 작품이다. 『문학대사전』, 2000.
내용
김정곤의 <땅을 분여받은 날 밤에>는 『해방후서정시선집』(1979)에 수록되어 있다. 총 8연으로 구성된 서정시이다. 이 시집에는 토지개혁을 소재로 한 기존의 대표작들인 김우철의 <농촌위원회의 밤>(1946), 김광섭의 <감자현물세>(1947) 외에 김정곤의 <땅을 분여받은 날 밤에>(1977)와 동기춘의 <땅에 떨어진 더운 눈물>(1976)이 수록되어 있다.
김정곤의 시 <땅을 분여받은 날 밤에>(1977)가 그리는 과거는 신산한 운명으로 점철되어 있다. “이 밤에/ 다시 만져보고 쓸어보고/ 흙을 쥐여 또 말아보고 품어보고”에서처럼, 어머니가 분여받은 땅을 안고 고스란히 밤을 지새우는 모습은 땅에 대한 농민들의 오랜 숙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토지개혁’은 과거를 비극성으로 그리는 동시에 사회주의 제도의 우월성을 보여주는 소재이자 역사로 재현된다. 비극적 서사는 현재에서 출발하여 과거회상을 통해 사회주의 제도를 예찬하던가, 과거회상에서 출발하여 현재의 사회전변에 놀라워하고, 이 모든 행복한 삶의 근원이 된 사회주의 제도를 예찬하던가 하는 서술구조를 따르게 된다.
제도의 우월성을 그린다 할지라도, 운명을 극복하는 제도의 주체는 김일성이다. 토지분배 또한 김일성에 의한 제도로 제시되고 있다. 근대인의 운명 극복이 근대적 주체들의 자발적 힘에 기인한다면, 북한 시문학이 그리는 운명 극복의 추동력은 김일성에 모아진다. 비극적 삶의 원인이 적대적인 사회 환경과 역사이며, 그것을 타파하는 주체는 김일성이라는 북한의 역사 인식이 여기에서도 도식화된다.
관련어 김정곤
관련자료(북) 사회과학원 편, 『문학대사전』,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2000.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
문예출판사 편, 『해방후 서정시선집』, 평양: 문예출판사, 1979.
참고자료 사회과학원 편, 『문학대사전』,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2000.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