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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희철 [Ku Huichol]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문학 > 시인
9분류 인물
집필자 이지순
출생일미상
사망일미상
출생지미상
정의
구희철은 수령형상, 국토애, 노동계급의 충실성 등이 체제 지향적인 시세계를 보여준 시인이다.
내용
구희철의 전기적 요소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현대조선시문학연구』(류만, 1988)는 1960년대 초와 중엽에 창작을 시작하여 시단에 등장한 시인 중 한 명으로 구희철을 꼽는다. <조국의 어제와 오늘과 래일이 있는>(『조선문학』, 1967년 11호)로 등장한 구희철은 북한 체제를 문학적으로 선전하는 데서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수령에 충실한 김정숙을 형상한 <해발>(1972)을 비롯해 김일성이 국가주석이 된 것을 소재로 인민대중들의 감격과 충실성을 노래한 <조국땅우에 밤은 깊어가도>(1977),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노래한 서정시 <불멸의 자욱어린 영광의 땅이여>(1979), 자연을 매개로 국토애와 조국애를 노래한 <묘향산시초>(1981)의 구성작품인 <묘향산의 두봉화>, 오영재와 공동 창작한 장편 서사시 <조선은 빛나라>(1985), 당에 대한 검덕 노동계급의 충실성을 보여준 <검덕시초>(1986) 구성 작품 중 하나인 <검덕의 불빛> 등이 있다.
작사가로도 활동한 구희철이 지은 노랫말 가운데 대표작은 가요 <내 나라의 푸른 하늘>(1986)이다. 고향언덕에서 연을 띄우며 바라보는 푸른 하늘과 조국을 등치시킴으로써 애국의 감정을 노래하는 이 가요는 2009년 1월 4일자 『로동신문』 1면에 악보와 가사가 게재되기도 하였다.
구희철의 작품들은 사회주의 건설 투쟁에 대한 시집 『총진군의 북소리』(1975)에 <력사의 해돋이>가, 김정숙의 영웅성과 업적에 대한 작품집 『빛나라 충성의 해발』(1976)에 <해발>이, 금강산과 묘향산을 노래한 64편의 시를 모은 시집 『금수강산 내 나라』(1982)에 <길마다 고개마다>가, 6.25에 참전했던 인민군의 영웅성과 김일성의 업적을 노래한 작품집 『승리한 인민』(1983)에 <영원한 삶>이, 김일성탄생 85돌 기념 문학집인 『붉은기』(1997)에 <사회주의는 내 조국의 생명>이 실려 있다.
체제에 대한 예찬과 옹호, 수령형상 주제, 당과 국가에 대한 인민의 충실성, 국토애와 조국애 등을 구희철의 작품 세계로 정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