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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군상 앞에서 [In the Front of Children Sculpture ]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시 > 서정시
9분류
작품
집필자
이지순
시기
1955년
제작자
최진용
정의
어린이 군상 앞에서 전쟁의 비극을 회고하는 서정시이다.
내용
이 시는 총 12연의 서정시이다. 최진용은 1954년과 1955년에 ‘써클문예작품상’ 시 부문 1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시는 1955년 ‘써클문예’ 시 부문 1등작으로서 『조선문학』 1955년 10호에 수록되었다. 개인 시집 『삶의 노래』(1975)에는 개작된 시가 수록되었다.
시인은 모란봉극장 앞 분수에 세워진 어린이 군상 앞에서 전쟁을 환기한다. 시는 “벗들이여, 잊지 말자!/ 수풀과 강물도 분노의 소리 높이던 날/ 엄마 잃은 아기들이/ 자장가도 없이 자랐다”며 전쟁이 가져온 비극을 말한다. 시는 “내 백리 행군에 지친 밤에도/ 어린 생명의 구원을 위하여/ 불 속도 뛰여 들던 병사이기에”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온 오늘날, 어린 아기가 전쟁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그대가 벽돌공이건/ 아니면 미장공이건/ 우리 아기들의 미래를 위해/ 더 높고 아름답게 전당을 세우라!”고 호소하는 시인의 목소리는 설득력이 높다.
『조선문학』에 수록될 때 시인의 이름 앞에 “조선 인민군 중사”라고 표기됨으로써, 최진용은 시인이면서 군인으로 호명된다. 참전했던 경험과 시인의 시선으로 형상화한 시는 어린이의 군상을 통해 전쟁의 비극과 평화의 가치를 소박하지만 진정성 있게 노래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삶의 노래』에 수록된 개작시는 수령 담론과 섞이면서 원작의 진정성이 희석되었다. “이 땅에 복구와 건설의 설계도를 펼치여주신/ 수령님의 사랑속에 무럭무럭 자라날/ 아이들의 래일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이냐”와 같이 원작에 없는 표현들이나 포화 속에서도 글을 배운 어린이들이 복수를 부탁하는 편지를 병사에게 보낸다던가 하는 내용이 추가되기도 하였다. 김일성에의 충실성, 원수에 대한 적대감 등의 내용으로 개작된 이 시는 오늘날 “전선에서 돌아온 병사가 어린이의 군상앞에서 느끼는 소박하고 절절한 체험세계를 진실하게 노래함으로써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속에 꽃피는 조국의 현실을 굳건히 지키고 그를 위해 모든것을 바치는 우리 인민의 자랑찬 긍지, 숭고한 념원을 표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관련어
최진용
관련자료(북)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하』,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93.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2006.
최진용, 『삶의 노래』, 평양: 문예출판사, 1975.
참고자료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하』,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93.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