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북한예술문화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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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에 필요한 명곡을 창작하자

정의: 김정일이 1969년 2월 11일에 영화음악작곡가들과 나눈 담화문이다.
내용: 김정일은 지난 20여 년 동안 작곡가들이 <김일성장군의 노래>와 <김일성원수께 드리는 노래>, <김일성장군님은 우리의 태양>을 비롯하여 김일성을 흠모하는 노래들을 창작한 것을 평가하였다. 김정일은 특히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가 “송가적인 품격도 있고 통속적인 군중가요의 행진곡 맛도 나게 예술적으로 잘 형상한 훌륭한 명곡”이라고 평가하면서 새로운 명곡을 창작하여 보급할 것을 요구하였다.
김정일은 <김일성장군의 노래>는 1940년대에 지은 노래인데, 지금은 1970년대에 들어서게 되는 시기인 만큼 새로운 노래가 나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이미 보급된 노래들을 그대로 계속 부르게 하면서 현실적 요구에 맞는 새로운 명곡들을 창작해서 보급할 것을 요구하였다.
김정일은 작곡가에게 주어진 기본 사명은 바로 김일성에 대한 흠모의 정을 담은 노래를 창작하는 것이며, 흠모의 정을 담은 명곡을 만드는 사람이 바로 훌륭한 작곡가라고 하였다. 명곡이란 들을수록 좋고 인상 깊은 노래라고 하면서, 교양적 기능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는 명곡 창작을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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