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연극 [revoutionary drama]
상세 정보 표
| 분야 |
장르별체계관리 > 공연 > 연극 |
| 9분류 |
개념 |
| 집필자 |
전영선 |
| 시기 | 1970년대 |
-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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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연극 분야에서 진행된 연극 혁명을 통해 주체사상을 기반으로 한 북한식 연극을 의미한다.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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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이 문화예술분야의 현지지도를 시작하면서 강조한 것은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예술’이었다. 김정일은 ‘지금은 주체시대로 규정하고 주체시대의 예술은 내용이나 형식이 주체의 요구에 맞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김정일이 1972년 11월 7일 국립연극단 작가, 예술인들의 사상투쟁회의에서 한 결론 「주체시대에 맞는 혁명연극을 창작할 데 대하여」를 통해서 국립연극단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새로운 방향의 혁명연극 창작을 지시하였다. 김정일이 강조한 것은 내용에서는 주체사상을 주제로 해야 하고, 형식에서는 서구의 예술과는 구별되는 북한식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연극에서는 과장된 화법이나 동작을 버리고, 생활의 내용을 중심으로 생활에서 말하는 방식으로 무대에 올릴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연극이면서도 음악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하였다. 김정일의 혁명연극은 김일성이 항일무장혁명투쟁 시기에 창작, 공연하였다는 <성황당>을 재창작하여 무대에 올리면서 구체화되었다. 혁명연극 <성황당>이 무대에 올려진 이후 북한의 연극은 ‘<성황당>식 혁명연극’으로 불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