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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님 [Kang Chongnim]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미술 > 작가 > 공예
9분류 인물
집필자 박계리
출생일1926년 5월 20일
사망일미상
출생지함경남도 리원군
정의
강정님은 인형을 만드는 공예가이며 조선화가이다.
내용
강정님은 인형을 만들고 조선화를 그렸던 여성 화가로, 1940년 서울 수성보통학교, 1944년 경기고등여학교를 졸업, 해방 후 이화여자대학 문과를 졸업하였다. 6.25 전쟁 때 월북하여 1953년까지 함경남도 리원의 중학교 교사 생활을 하였다. 1954년 조선미술가동맹 개성시위원회에서 인형을 제작하기 시작하였다. 1963년에는 조선미술가동맹 공예분과 지도원이 되었고, 1964년부터 1982년까지는 조선미술가동맹에서 조선화를 그렸다. 1982년부터 만수대창작사의 공예단에 소속되어 창작 활동을 하다가 현재는 원로 미술가들로 구성된 송화미술원의 회원으로 계속해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첫 작품 인형 <새색시>로 조선미술가동맹에 가입하게 되었다. 이후 동맹에서 제작한 인형 중 전람회에서 입상한 <달밤>(1963), <써클공연>(1963)과 함께 <눈오는 날>, <계월향>등이 1960년 공예전람회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 이후 강정님은 조선미술가동맹의 조선화 강습을 받고 여성의 시각에서 찾아낸 생활소재로 그림을 그렸는데 조선화 <어머니>(1965), <부탁>(1966)이 대표적이다. 조선화 <어머니>는 강정님을 화가로서 널리 알린 작품이다. 강정님은 『조선미술』(1966)에서 <어머니>를 그리기 위해 거리, 극장 등을 돌아다니며 여러 사람의 모델을 참고하고 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선화 <부탁>은 조선화 <부엌정물>, <녀교원의 기쁨>과 함께 조선미술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만수대창작사에서 만든 인형 중 대표작은 <금강선녀>, <달매와 범다리>, <꽃다발을 드리는 처녀> 등이다.
관련어 만수대창작사, 송화미술원, 조선미술박물관
관련자료(북) 리재현, 『조선력대미술가편람』,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9.
참고자료 리재현, 『조선력대미술가편람』,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