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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협 [Pak Munhyop]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미술 > 작가 > 회화 > 유화
9분류 인물
집필자 박계리
출생일1939년 11월 12일
사망일1985년
출생지평양시 삼석구역 삼석리
정의
박문협은 노동자 출신 화가로, 유화 <전후 40일만에 첫 쇠물을 뽑은 강철전사들>을 그렸다.
내용
중등교육을 마친 뒤 1958년 강선제강소에서 주물공으로 일하며 미술소조 활동을 통해 창작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 시기 강선제강소에서 미술가로 활동하던 송찬형에게 미술을 배웠다. 이후 전문창작기관에서 창작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자 미술가로 일하며 창작하였다.
박문협은 노동자 출신 화가로서 노동현장의 모습을 작품으로 제작하였다. 그의 작품들은 1962년 도미술전람회에서 1등을 수상한 <한마음 한뜻>, 조선미술박물관에 소장된 <천리마의 고향 3호 로에서>(1964), <전후 40일만에 첫 쇠물을 뽑은 강철전사들>(1971) 등이다. 대표작 <전후 40일만에 첫 쇠물을 뽑은 강철전사들>은 강선제강소를 그린 유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왼쪽의 전기로에서는 쇳물이 불꽃과 화염을 쏟아내고, 오른쪽에는 많은 사람들이 파괴된 철탑 기둥들과 파철더미 위에 올라서서, 전후 40일 만에 쏟아내는 첫 쇠물을 보기 위하여 발돋움을 하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화면 구도의 중심에 서 있는 주인공은 군중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앞가슴을 풀어 헤치고 쇠장대를 틀어쥔 채 긴장된 시선으로 쇠물을 바라보고 있다. 인물군상들은 박문협의 경험을 통해 파악된 인간관계가 반영되어 생동감이 넘친다. 이 작품은 북한 사회가 요구하는 계급적인 전형을 형상함으로써 인민대중들의 눈높이에서 정서적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해내었다는 북한 미술계의 평가를 받았다.
관련어 조선미술박물관
관련자료(북) 리재현, 『조선력대미술가편람』,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9.
백과사전출판사 편, 『광명백과사전 6: 문학예술』, 평양: 백과사전출판사, 2008.
참고자료 리재현, 『조선력대미술가편람』,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9.
백과사전출판사 편, 『광명백과사전 6: 문학예술』, 평양: 백과사전출판사,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