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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만 [Cho Chongman]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미술 > 작가
9분류 인물
집필자 박계리
출생일1939년 11월 12일
사망일1985년
출생지평양시 삼석구역 삼석리
정의
조정만은 <무장획득을 위하여>를 그린 화가이다.
내용
평양 제21인민학교, 평양 제10중학교를 졸업하였다. 1956년부터 1963년까지 평양미술대학 전문부, 본 학부 조선화 학부를 졸업하였다. 이후 조선예술영화촬영소 영화미술가로 활동하였다. 영화미술 및 조선화를 주로 제작하였다.
조정만의 작품들은 조선화 <무장획득을 위하여>(1968), <참대숲>(1975), <꿩>(1975), <외금강의 가을>(1976), <금강사의 아침>(1976) 등의 작품으로 100여 점에 달한다. 그는 북한 미술계에서 조선화, 특히 몰골법에 뛰어나며 능숙하고 정확하게 붓을 다루어 높은 표현력을 가진 화가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작인 <무장획득을 위하여>는 조선미술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작품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3명의 유격대원들을 소재로, ‘적’들을 따돌리고 강을 건너 무기를 운반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함박눈이 내리는 하늘과 거세게 물결이 이는 강물을 배경으로, 삼각형 구도로 배치된 총 3명의 등장인물을 각각 배 위에서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 권총을 쥐고, 총을 등에 짊어진 채 나룻배를 물속에서 끌어 나가는 모습으로 그려내었다. 이 작품은 대상의 현실적 물질감을 표현한 김일성 시대 조선화의 특징을 대표하며, 전쟁터의 긴박함 속에 군인들의 강인한 투지, 희생정신을 표현하여 북한미술계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미술가로서 참여한 미술작품은 예술영화 <대지의 아들>(1, 2부, 1964)의 의상미술, <정방공>(1964)의 의상미술, <량반전>(1968), <춘향전> 등이 있다. 그는 체육인으로서도 알려져 있다.
관련어 평양미술대학, 조선예술영화촬영소, 몰골법
관련자료(북) 리재현, 『조선력대미술가편람』,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9.
백과사전출판사 편, 『광명백과사전 6 : 문학예술』, 평양: 백과사전출판사, 2008.
참고자료 리재현, 『조선력대미술가편람』,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9.
백과사전출판사 편, 『광명백과사전 6 : 문학예술』, 평양: 백과사전출판사,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