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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너 마을에서 새 노래 들려온다 [New Songs Are Heard From the Village on the Other Side of the River]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공연 > 종합공연 > 가극
9분류 작품
집필자 천현식
시기1960년대
제작자국립민족예술극장 민요단, 대본 신고송, 작곡 김진명·윤영환, 지휘 박승완, 연출 우철선
정의
1960년에 서도민요에 기초해서 만든 창극이다.
내용

1960년 국립민족예술극장에서 창작 공연한 창극 <강건너 마을에서 새 노래 들려 온다>는 창극이 민족가극으로 전환되는 분기점의 작품이다.

- 예술단: 국립민족예술극장
- 구성: 4막
- 대본: 신고송
- 작곡: 김진명·윤영환
- 지휘: 박승완
- 연출: 우철선

이 창극은 6.25 전쟁 시기에 남편과 자식을 잃은 식구들이 난관과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사회주의 농업협동조합을 꾸려가는 모습을 그려낸 사회주의적 애국주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창극 분야에서 전후 사회주의적 현실을 취급한 첫 작품으로 농촌에서 당적 인간의 전형을 창조하는데 성공하였다고 평가된다. 이 창극부터 본격적으로 창극 현대화의 과업이 수행되었다. 창극 <황해의 노래>(1959)와 함께 서도민요를 바탕으로 하여, 시대적 미감에 맞지 않다고 본 남도식 판소리 창극에 마침표를 찍은 작품이다. 서도민요에 기초하였고, 민요들과 현대 가요들을 이용하였다. <룡강기나리>, <타령>을 비롯한 서도민요의 음조를 기본 바탕으로 해서 새로운 음악을 창작하기도 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을 다양한 민요로 성격화하고 그들의 집단 노동과 생활을 민요합창으로 표현하는 등 새로운 음악 극작술을 개척하였다.
관련어 창극, 국립민족예술극장, 신고송, 김진명, 윤영환
관련자료(북) 『가극 창극 선곡집』, 평양: 조선문학예술총동맹출판사, 1963.
김일성, 「천리마시대에 맞는 문학예술을 창조하자: 작가, 작곡가, 영화부문일군들과 한 담화, 1960년 11월 27일」, 조선로동당출판사, 『사회주의문학예술론』, 27집, 1975.
김영철, 「창극<강건너마을에서 새노래 들려온다>에 대하여」, 『조선예술』, 9호, 2003.
참고자료 김일성, 「천리마시대에 맞는 문학예술을 창조하자: 작가, 작곡가, 영화부문일군들과 한 담화, 1960년 11월 27일」, 조선로동당출판사, 『사회주의문학예술론』, 27집, 1975.
천현식, 『북한의 가극 연구』, 서울: 선인,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