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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근위대 [Young Lifeguard]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공연 > 종합공연 > 가극
9분류 작품
집필자 천현식
시기1955년
제작자국립예술극장 가극단
정의
작가 파데예프의 소설을 원본으로 하는 소련 가극 〈청년근위대〉를 북한에서 가극으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내용

〈청년근위대〉는 소련의 파데예프(Aleksandr Aleksanfrovich Fadeev)가 1945년에 쓴 소설 『청년근위대』(젊은 친위대, Molodaya gvardiya)를 소련 작곡가 메이투스(Yuliy Sergeievitch Meitus)가 같은 이름의 오페라로 만들어서 1947년에 공연했던 작품을 북한에서 재창작한 가극이다.
이 가극은 1952년과 1955년에 국립예술극장 가극단이 창작하였다. 1952년에는 4막의 구성으로 국립예술극장에서 지휘 박광우, 연출 리서향의 작품으로 공연되었다. 당시 주요 배역은 강장일·류은경·리관규·신윤구·김경목·조경·김형로·리경팔·심창실이었다. 이 가극은 3년 후인 1955년에 다시 창작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예술단: 국립예술극장 가극단
- 장소: 모란봉극장
- 구성: 4막 8장
- 지휘: 김기덕·홍승학
- 연출: 리서향
- 등장인물: 강장일·리관규·왕선화·권원한·김점순·김경목·신윤구·박충원·김경순·강순자·김영진·고종익·김형로·리경팔·고만수·심창실·오영애·차진실

소설과 영화로 잘 알려져 있는 이 작품은, 독일과 러시아의 전쟁 중 러시아의 크라스노돈(Krasnodon) 지역 청년들의 투쟁을 작품으로, 북한 청년들의 투지를 고무하기 위해 재창작 공연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가극에서 오페라 연출의 독자성이 확립되었고 오페라 지휘 기능이 높아졌으며 가극 음악이 성장되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문학예술과 계급성』(1955)에 당시 배우로 참여한 김경목이 가극 창작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가극 <청년 근위대> 연기 과정에서 얻은 나의 경험: 배우수기”라는 제목으로 쓴 글이 실려 있다.
대본의 바탕이 된 소련의 소설가 파데예프는 소련작가동맹의 지도자 중 한 명이었던 사회주의 사실주의 작가이다. 이런 사실 때문에 사회주의적 사실주의(socialist realism)와 조국애를 강조하는 북한식 민족가극을 추구한 북한에서도 이 작품이 높이 평가되어 창작 공연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관련어 오페라, 가극, 국립예술극장 가극단, 김기덕, 홍승학, 파데예프, 메이투스
동의어 젋은 친위대
관련자료(북) 김경목, 「가극 <청년 근위대> 연기과정에서 얻은 나의 경험: 배우수기」, 국립 출판사 편, 『문학 예술과 계급성』,평양:국립 출판사, 1955.
참고자료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편, 『문학예술사전』,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1972.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하』,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93.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
백과사전출판사 편, 『광명백과사전 6: 문학예술』, 평양: 백과사전출판사, 2008.
천현식, 『북한의 가극 연구』, 서울: 선인,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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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근위대

이미지명 : 청년근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