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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 부치여 [Sending Chonggyechon]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시 > 서정시
9분류 작품
집필자 신지연
시기1961년 2월
제작자박산운
정의
<청계천에 부치여>는 월북시인 박산운이 1961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살기 좋아진 평양과 대비되는 비참한 서울의 풍경을 ‘청계천’에 초점을 두어 보여준다. ‘미제’를 물리치고 조국통일을 이루어야 하는 당위를 다루고 있다.
내용
박산운의 <청계천에 부치어>는 『조선문학』 1961년 2호에 처음 발표되었으며, 박산운의 개인시집 『내가 사는 나라』(1992)에 수록되었다. 종합시집인 『당에 영광을』(1961), 『아름다운 강산』(1966), 『해방후 서정시선집』(1979)에도 수록되었다.
해방기에 서울에서 신진시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다가 1948년 월북한 박산운은 이후 남한의 현실을 다룬 많은 시를 창작하였는데, 그 대표작 중 하나가 이 시이다.
평양을 감고 도는 보통강변을 거닐던 화자는 문득 “서울의 청계천”으로 마음이 향한다. 보통강 물결 위에 비친 고층아파트를 보고 있자니 청계천변 기슭에 “빽빽이 둘러앉은 판자집”의 비참한 풍경이 한층 새롭게 떠오른다. 이름과는 다른 “흐린 물살”, “남루를 걸친 서울의 노한 얼굴”, “껌을 질근”거리고 “배때기를 뒤룩거리며” 남녘땅을 짓밟는 “미국 야수”들에도 생각이 미친다.
화자는 청계천의 물이 서울시민의 처참한 삶을 되비치는 거울이 되어 “원쑤”를 향한 “증오와 분노”의 열도를 높이는 매개체로 기능해 줄 것을 요청한다. 더불어 이미 살기 좋아진 북쪽의 도움으로 청계천변에 “창 밝은 집들”이 높이 서게 될 날을 기대하며 남녘땅의 “새봄”을 그려본다.
미국에 짓밟힌 남한의 참혹한 현실을 그리며 조국통일에 대한 열망을 표현한 대표시 중 한 편으로 북한에서 평가받는 작품이다.
관련어 박산운
관련연구(남) 이상숙ㆍ신지연 편, 『북한의 시학연구-시 1』, 서울: 소명출판, 2013.
관련자료(북) 최형식, 『조선문학사 13』,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1999.
엄호석, 「천리마의 서정과 전투적 시 정신」, 『조선문학』, 1963.
방연승, 「로시인의 열도높은 정신생활을 들여다보게 하는 주옥같은 시편들―박산운 시집 『내가 사는 나라』에 울리는 심장의 목소리」, 『조선문학』, 11호, 1993.
김성우, 「고향속의 조국, 조국속의 고향을 응시하며―시인 박산운의 한생을 회고하여」, 『조선문학』, 6호, 2001.
참고자료 김성우, 「고향속의 조국, 조국속의 고향을 응시하며―시인 박산운의 한생을 회고하여」, 『조선문학』, 6호,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