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북한예술문화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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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회담 [Suwon Conference]

정의: 1950년 북한군의 서울 점령 후 남한과 미국의 지도자들이 개최한 대책 회의와 소동을 그린 풍자 연극이다.
내용: 6.25 전쟁이 벌어진 1950년에 북한군이 서울을 점령하게 되자 이승만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 등이 수원에서 대책 회의를 하면서 벌이는 소동을 풍자하고 있는 작품이다.

- 구성: 단막
- 주인공: 이승만
- 등장인물: 신성모, 백성욱, 김치갑, 맥아더, 스미스

6.25 전쟁이 발발하고 북한군이 서울을 점령하자 이승만과 맥아더 장군, 국방 장군 신성모, 미 군사고문 스미스가 수원에서 모여 회의를 연다. 이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하면서 남한과 미국의 지도자들을 풍자하고 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북한군의 진격 소식을 듣고 모두가 비행기를 타고 도망간다.
북한은 이 작품을 미국과 이승만 등 남한 지도자들의 침략적 본성과 멸망의 필연성을 예리하게 폭로한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어	허춘, 이승만, 신성모, 맥아더, 스미스
참고자료	백과사전출판사 편, 『광명백과사전 6: 문학예술』, 평양: 백과사전출판사,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