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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로동 [Friday-labor]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시 > 서정시
9분류
작품
집필자
최진이
시기
1980년 2월
제작자
김철
정의
『조선문학』 1980년 2호에 수록된 <금요로동>은 김철이 시인으로서의 자신의 건재를 알린 작품이다.
내용
1978년 8월, 혁명화를 이유로 함경도로 내려가 있던 김철은 거의 20년 만에 평양에 견학오게 되었다. 이때 시인이 참여한 ‘금요노동’을 소재로 한 시가 바로 이 시이다.
금요일은 전국의 중앙기관 공장기업소 사무원들이 현장에 나가 사회적 노동을 하는 일주일 중의 하루였다. ‘금요노동’이란 지식인 및 간부들이 업무능률을 높이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 매주 금요일마다 현장에 투입되어 참여한 노동을 말한다. 금요노동은 소련이 사회주의 건설 초기 때 매주 화요일을 인텔리들의 사회적 노동의 날로 정해 노동력을 충원한 것에 영향받은 것으로, 김정일의 후계구도가 안정기에 들어서던 1980년대 초에 김정일 지시로 북한에 도입되었다.
금요노동에 참가하는 당사자들은 일주일에 하루를 육체노동에 참가함으로써 지적 노동에서 해방되는 한편 노동으로 사회에 봉사한다는 일정한 긍지감도 있었다. 또 거의 모든 노동을 인력에 의존하는 북한 사회는 중앙기관 및 공장기업소 사무원들의 금요노동을 쌍수 들고 환영하였다. 그러나 이는 정치적 및 문화적 해석에 가깝다. 전문가들은 금요노동의 비능률적 실수율에 대해 혀를 내두르기도 한다. 금요노동을 관망하는 노동자들의 입장에서는 금요노동 참가자들이 “일주일에 하루만 노동한다니 좋겠다.”였다. 그들에게 지적 노동은 노동의 개념이 아니었다.
이 시를 쓰던 당시 광부였던 시인은 원칙상 금요노동 참가대상이 아니었다. 평양에 견학온 시인은 시분과를 방문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때 시분과 위원장으로 분과의 행정적 권한을 가지고 있던 박호범 시인이 김철에게 금요노동 참가를 권유했을 가능성이 있다. 당시에 금요노동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대중적 사회노동 운동이 나왔는데 금요노동 주제의 신통한 시가 안 나온다고 중앙당 문학과로부터 작가동맹이 한창 비판을 받아오던 차였다. 이 때 금요노동 경험에 정치성을 적절하게 결합해 낸 김철의 시 <금요노동>이 김정일로부터 ‘성과작’이라는 친필을 받아내면서 김철의 시 <금요노동>은 김철의 평양 창작실 복귀의 견인차가 되었다.
관련어
김철
동의어
금요노동
관련연구(남)
신형기 외,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선집 1900-2000 [4] : 북한문학』, 서울: 문학과지성사, 2007.
관련자료(북)
김철, 「금요로동」, 『조선문학』, 2호, 1980.
김철, 『어머니』, 평양: 문예출판사, 1989.
김철, 『김철 작품집』(상), 평양: 문학예술출판사,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