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과학교육영화촬영소 만화영화제작단에서 1977년에 제작한 만화영화작품이다.

내용

김일성이 항일혁명투쟁 시기인 1930년내 항일유격대원과 아동단원들에게 들려주었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만화영화로, 1977년에 조선과학교육영화촬영소 만화영화제작단에서 제작하였다. 리철이 연출을 맡았고, 김명길이 책임미술을 담당하였다. 줄거리는 꽃동산을 찾아와 횡포를 부리던 수탉을 보고 나비가 나서서 지혜로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어느 날 꽃동산에 수탉이 찾아와 어지럽히자 모든 나비들이 도망치려 한다. 다른 나비와 달리 노랑이(노란나비)는 나서서 수탉과 싸우기로 결심한다. 노랑이는 자기를 왕이라고 우쭐대는 수탉에게 덤벼든다. 수탉은 노랑이를 가소롭게 여기면서 노랑이를 잡아먹으려고 덤빈다. 노랑이는 이리저리로 피하면서 수탉의 약을 올린다. 약이 오른 수탉은 노랑이의 꾀에 걸려 노랑이를 쫓다가 물에 빠진다. 노랑이는 수탉이 혼이 났지만 그만두면 다음에 또 찾아와 괴롭힐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수탉을 없애려고 한다. 노랑이는 몸을 다친 척하여 수탉을 유인한다. 약이 바짝 오른 수탉은 앞뒤 안 가리고 노랑이에게 덤벼들었다. 노랑이는 잡힐 듯 잡힐 듯 수탉을 유인해서 벼랑 아래로 떨어뜨린다. 노랑이는 나비 친구들에게 자기 힘을 믿고 머리를 잘 쓴다면 어떤 적도 물리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미지

이미지명 : 나비와 수탉

이미지명 : 나비와 수탉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