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73년 4월 김일성 생일 기념으로 평양예술단이 창작하여 초연한 5대 혁명가극 중 한 작품으로, 일제 때 생이별했던 가족의 재회 이야기를 통해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내용이다.

내용

1973년 4월 김일성의 61회 생일을 기념하여 평양예술단이 창작하여 초연한 5대 혁명가극 중의 한 작품으로 서장, 7장, 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제시대에 가난 때문에 생이별을 했던 황석민 일가가 20년 만에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통해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내용이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일제시대 황석민 일가는 일제에 의해 생이별을 하였다. 해방이 되었지만 황석민은 딸을 찾지 못하였다. 황석민 일가의 슬픔을 간직한 금강산은 ‘살기좋은 인민의 낙원’으로 변하였고, 황석민의 딸 순이도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황석민이 음악가로서 사회주의 건설을 찬양할 작품을 작곡하러 온 금강마을에 오게 되었다. 금강마을에서 황석민은 생이별하였던 딸 순이를 만났지만 예술소조원인 딸을 알아보지 못한다. 황석민은 금강산에 머물면서 작품의 주제가를 창작하고 금강마을을 떠난다. 황석민의 딸 순이와 순이의 애인 창수를 비롯한 금강마을 젊은이들은 평양에서 열리는 예술축전에 참가하기 위하여 연습한다. <목란꽃춤>을 연습하던 순이는 <목란꽃의 노래>를 부르다. 헤어진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연습실을 뛰쳐나간다. <목란꽃의 노래>에 담긴 깊은 사연으로 하여 아버지를 더욱 그리게 되는 순이와 금강마을 청년들은 열심히 연습해서 예술축전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다. 그리고 순이도 20여 년 동안 헤어졌던 아버지 황석민을 알아보고 감격에 겨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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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명 : 금강산의 노래

이미지명 : 금강산의 노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