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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남북예술단 공연 [North and South Korean art troupe performance in 1985]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이론-공통 > 공통 > 행사
9분류 행사
집필자 전영선
시기1985년
개최장소서울, 평양
정의
1985년 서울과 평양에서 열린 서울예술단과 평양예술단의 상호 방문 공연을 말한다.
내용
1985년의 남북예술단 공연은 남북 사이에 이루어진 최초의 교환공연이었다. 1985년 있었던 ‘제1차 남북 이산가족 고향방문 및 예술공연단 교환 방문’에 이어 분단 이후 최초로 대규모 예술단의 상호 방문 공연이 있었다. 제8차 남북적십자회담의 합의에 따라 1985년 9월 21일과 22일 양일간 평양(평양대극장)과 서울(국립중앙극장)에서 서울예술단과 평양예술단이 각 2회의 공연을 하였다. 당시 남북적십자회담에서는 공연에 대해서 민족 전통가무를 중심으로 하되 상대방을 비방, 자극하지 않는 내용으로 하고, 제작진과 출연진을 합쳐 각 50명의 규모로 합의하였다. 1985년 공연 내용과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았다.
서울예술단은 1985년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1, 2부로 나누어 공연하였다. ‘겨레의 맥박’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부에서는 개막무용으로 올린 <북소리>를 비롯하여 민속무용, 민요, 창작무용, 가곡 등의 다양한 작품을 공연하였다. 이때 공연된 작품은 다음과 같다. <태평성대>, <승무>(민속무용), <울산아가씨>, <잦은 산타령>(이상 민요합창), <꽃보라>(창작무용), <사공의 노래>(가곡), <강강술래>(창과 민속무용), <봉산탈춤>, <부채춤>(이상 민속무용), <고향가는 길>(재담) 등이었다.
‘2천년대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제2부에서는 <겨레의 갈망>(현대무용), <눈물젖은 두만강>, <불효자는 웁니다>(이상 가요), <아리랑 목동>, <신고산타령>, <고향 만리>, <서울의 찬가>(이상 가요합창), <찔레꽃>, <꿈에 본 내 고향>, <삼다도 소식>(이상 가요), <2천년대를 향하여>(현대무용), <그리운 금강산>(가곡), <농악>(민속무용) 등이 공연되었고, 민요 <아리랑>의 전원 합창으로 대미를 장식하였었다.
한편 국립중앙극장에서는 평양예술단이 공연하였다. 평양예술단 공연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양산도>, <까투리타령>, <웃음꽃이 만발했네>, <소방울 소리>(이상 남성4중창), <노들강변>, <조선팔경가>, <도라지 타령>, <우리의 동해는 좋기도 하지>, <금수강산 우리조국>(이상 민요 2중창), <모란봉>, <새봄을 노래하네>, <뻐꾹새>, <명승가>(이상 여성4중창), <그네뛰는 처녀>, <풍년든 금강마을>(이상 장새납 독주), <봄>(가야금 독주), <금강선녀>, <손북춤>, <달맞이>, <칼춤>, <3인무>, <샘물터에서>, <쟁강춤>(이상 무용)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