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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극 [light comedy]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공연 > 연극
9분류 개념
집필자 박영정
정의
경희극(輕喜劇)은 북한에서 희극의 한 갈래로 발전해 온 극양식으로, 북한 영화에도 경희극 영화라는 갈래가 존재한다.
기원
1961년 원산연극단(강원도립예술극장집단 내)에 의해 초연된 리동춘의 <산울림>이 그 효시로 알려져 있다.
변천
이후 경희극은 조선예술영화촬영소나 조선4.25예술영화촬영소 소속 영화배우가 출연하는 무대예술로 정착되어 관중의 사랑을 받는 대중적 희극으로 자리 잡았다. 1990년대 후반에는 <약속>(1996), <축복>(1997), <편지>(1998), <동지>(1999), <웃으며 가자>(2000) 등 조선4.25예술영화촬영소의 ‘혁명적 경희극’ 시리즈가 연속 공연되면서 ‘고난의 행군’을 극복하는 사회적 도구로 활용되었다.
내용
경희극에 대한 북한에서는 “시대에 뒤떨어진 낡고 부정적인 현상들을 가벼운 웃음을 통하여 비판 개조하는 것”이 특징이며, “풍자희극과 달리 희극적 주인공들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인물에게 있는 낡고 부정적인 측면을 명랑하고 가벼운 웃음으로 비판한다. 착취사회에서의 풍자희극이 주되는 희극 형태로 되었다면 인간에 의한 인간의 착취가 없어지고 긍정적인 것이 지배적인 사회주의사회에서는 경희극이 주되는 희극형태로 되어 근로자들을 교양하는 힘있는 수단으로 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2010년 4월 경희극 <산울림>이 국립연극단에 의해 재공연되고, 2012년 10월 영화인들에 의해 경희극 <사랑>이 공연되는 등 북한 연극계에서 경희극의 위치는 더욱 공고화되고 있다.
관련어 산울림, 조선예술영화촬영소, 조선4.25예술영화촬영소
참고자료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상』,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