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김보행은 4.15문학창작단 작가로 활동한 대표적인 북한의 소설가이다.

내용

김보행은 해방 후 초급중학교와 군교원양성소를 거쳐 1951년 9월부터 1958년 3월까지 소학교와 중학교 교원, 소년단 및 민청지도원으로 일하였다. 그동안 사리원사법전문학교와 사리원교원대학 조선어문학과를 통신으로 졸업하였다. 1958년 4월부터 1960년 3월까지 평양작가학원에서 공부한 후 황해북도 신평군 멱미광산 신문주필(1966년 7월까지), 조선작가동맹 황해북도지부 현직 작가 및 황해남도 지부 지부장(1984년까지), 4.15문학창작단 작가로 있으면서 창작활동을 하였으며, 1986년 7월부터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부원장을 역임하였다. 혁명전통주제와 노동계급주제의 작품들인 단편소설 <광부>(1966), <밀림의 봄>(1969), <봄눈이 내린다>(1972), <사랑의 로정>(1973), 중편소설 <곧은 길>(1970)로 북한의 중심작가로서 인정을 받았다. 장편소설 <녀당원>(1982)과 <빈터우에서>(1987)를 발표하여 주체문학작품으로 김일성으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했다. 특히 <빈터우에서>는 김정일이 창작전투를 펼치라고 주문한 ‘사회주의 건설 주제’의 우수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주로 노동계급의 형상창조에 많은 힘을 기울이었으며 그들의 성격을 예리한 갈등 속에서 두드러지게 그려내는 특성을 보여주었다고 평가받는다. 그는 김일성상 계관인으로서 국기훈장 제1급을 비롯한 많은 훈장과 메달을 받았다.

관련어	김일성상
관련자료(북)	오승련, 『주체소설문학건설』, 평양: 문예출판사, 1994.
참고자료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중』,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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