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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당원 [Woman Party Member]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소설 > 장편소설
9분류 작품
집필자 박태상
시기1982년
제작자김보행
정의
김보행이 1982년 평양의 문예출판사에서 간행한 장편 소설로서 6.25 전쟁 때 한 여성 노동자가 노동당원으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형상한 작품이다.
용례/관용구
장편소설 『녀당원』과 『빈터우에서』의 주인공 주용녀와 장편소설 『철의 신념』의 주인공 노장섭 등을 비롯하여 우리 소설문학의 주인공들은 (…중략…) 주체시대의 새로운 인간전형이다. 최길상, 『주체문학의 새 경지』, 1991.
내용
남편을 잃은 한 여성이 꿋꿋하게 사회주의적 여성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명철과 명희 두 아이의 어머니인 주용녀는 남편 한인호를 전쟁터에 보낸 상태이며 자신을 주체로 당당히 세우지 못하는 인물이나 여러 시련을 겪으면서 점점 강해진다.
어질고 연약한 신입 당원이었던 주인공 주용녀는 전선에 나간 남편이 하던 조형작업반장의 임무가 맡겨지게 되자 세포위원장 강태수를 찾아가 수류탄을 위해서라면 하루에 24시간이라도 일할 수 있지만 작업반장사업만은 할 수 없다고 사정한다. 강태수는 그에게 당원은 당이 맡겨 주는 임무를 흥정해서는 안 되며 오직 집행할 의무밖에 없음을 깨우쳐준다. 수류탄 생산을 시작했으나 반동분자들은 용녀네가 생산한 첫 수류탄제품들을 거의 오작으로 만들어놓는다. 그러나 용녀는 밤을 세워가며 수류탄들을 전부 까보면서 기어이 오작의 원인을 찾아내고야 만다. 얼마후 용녀는 남편이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커다란 슬픔에 잠기지만 결코 주저 앉지 않는다.
그는 언젠가 남편이 전사했다는 비보를 받고 이미 친정으로 떠나버린 혜선이를 찾아가 공장으로 되돌아오게 하며 미군의 폭격에 의하여 용선로가 파괴되고 강태수 아버지마저 희생되지만 난관 앞에 흔들리지 않고 2,000리 길도 넘는 동해안까지 가서 모진 고생을 겪으면서 끝내 내화벽돌을 구해온다. 수류탄이 성과적으로 생산되지만, 용녀의 딸이 살해되고 만다. 그러나 용녀는 결코 눈물을 보이지 않으며 딸을 묻고 돌아오는 길로 기남이의 입당심의를 하는 세포회의에 참가한다. 그로부터 얼마 후 김일성이 공장을 찾아 당원들의 세포회의에 참석한다. 용녀는 회의를 지도하며 복구건설에 대하여 마음을 쓰는 김일성에게 전쟁이 끝나면 복구건설은 자기네가 할 터이니 염려하지 말아달라고 간절히 말한다. 김일성은 전쟁으로 인하여 가슴 아픈 상처를 입은 한 여성당원으로부터 신념과 의지의 목소리를 듣고 동무야말로 훌륭한 여성당원이라고 칭찬하였다. 그리고 이미 세상을 떠난 그의 남편과 강태수 아버지에게도 은정을 베풀어준다. 북한에서 이 소설은 훌륭한 당원으로 성장하는 주인공 주용녀의 형상을 통하여 참된 당원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고 평가된다. 또한 주용녀를 이끌어 참된 당원으로 키워준 세포위원장 강태수, 당위원장 김형운 등을 비롯한 일꾼들과 10명 당원들의 형상을 통하여 "당과 수령의 두리에 하나의 대가정으로 굳게 뭉친 북한 당원들과 노동계급의 높은 집단주의정신, 숭고한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를 감명 깊게 그려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한 문예이론서들은 "실재한 원형에 기초하여 창작된 소설은 입체적으로 잘 째인 구성 속에서 다면적으로 갈등을 예리화하고 계급적 원수들과의 충돌보다도 주인공의 내면세계에서 일어나는 심각한 심리적 체험을 진지하게 파고듦으로써 감정조직을 훌륭히 실현한 예술적 특징을 보여준 작품"으로 묘사하고 있다.
관련어 김보행
동의어 여당원
관련자료(북) 김보행, 『녀당원』, 평양: 문예출판사, 1982.
참고자료 이명재 편, 『북한문학사전』, 서울: 국학자료원, 1995.

이미지

녀당원

이미지명 : 녀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