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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촌 [Chong Sochon]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문학 > 시인
9분류 인물
집필자 박태상
출생일1923년 7월
사망일미상
출생지평안북도 의주
정의
정서촌은 북한의 대표적인 서정 시인으로서 김일성상을 받은 계관시인이다.
용례/관용구
「조선의 새벽길」은 시제가 제시하는바와 같이 한평생 조선의 새벽길을 헤쳐가는 김일성의 숭고한 풍모, 불멸의 역사적 위업에 대한 전인민적 칭송의 송가이다. 천재규·정성모, 『조선문학사 14』, 1996.
내용
정서촌은 조선작가동맹 시문학분과위원장, 문학예술출판사 사장 겸 책임주필, 고문사장으로 일하면서 시대정신을 반영한 720여 편의 작품을 창작 발표하였다. 그는 김일성에게 바치는 헌시 14편을 창작하였으며 서정시 <인민의 태양 김일성장군>, <날이 밝는다>, <조선>, <불멸의 력사>, 가사 <로동당은 우리의 향도자> 등 송가작품들을 많이 창작하였다. 그는 또 김정일을 우상화하는 시창작에 몰두하여 서정시 <해돋이>, <조선의 영광>, <고향길>, <아 정일봉>, <첫지옥>, <나의 노래>, <조선은 백두산을 안고 산다>, <어제는 동해천리 오늘은 서해천리>, <나의 소원>, 가사 <밀영의 달아>, <고향집에 피어난 김정일화>, <정일봉은 조선의 고향>등을 창작하였다. 그밖에도 정서촌은 서정시 <하늘의 별들을 다 아는 처녀>, 가사 <아무도 몰라>, <옥분이의 신랑감>, <소년단행진곡> 등을 썼다. 그의 작품집으로는 시집 『가무재고개』, 『날이 밝는다』,『정서촌시선집』, 동요동시집 『조선의 아기』, 『꽃편지』, 그림동요집 『아름다운 우리 나라』, 그림동요시집 『리수복영웅』, 그림 이야기 『복수』 등이 있다.
작가동맹 시문학분과위원장, 문학예술출판사 사장을 지낸 경력에서 알 수 있듯이 서정시인 정서촌은 소위 어용적인 작가이다. 즉 김일성과 김정일의 우상화를 위해 그들을 찬양하는 시를 많이 써서 관직을 상당기간 맡은 관변작가라는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활동은 초기의 순수 서정시인으로서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주는 창작행위라고 할 수 있다. 일제시대 김일성의 반제혁명투쟁을 미화시키는 <어버이 수령님께 드리는 헌시>(1974)가 있으며 주체적인 영도예술을 이끈 형상을 창조한 서정시 <조선의 새벽길>(1975)에서는 어린 김일성이 혁명을 위해 만경대 고향길을 떠나 새벽길을 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 정서촌은 김정일을 ‘불멸의 향도’로서 칭송하는 서정시 <해돋이>(1975)도 창작했다. 이러한 활약상은 그를 1970년대 이후 북한 최고의 서정시인의 반열에 올려놓았으며, 김정일 시대의 대표적인 북한문학사인 『조선문학사 14』(1996)에도 그의 이러한 문학사적 위상이 반영되어 있다.
관련어 김일성상, 문학예술출판사
관련연구(남) 박태상, 「새로 발견된 북한 [서정시 선집] 연구:월북시인들의 동향과 당대 사회현실을 중심으로」, 『북한연구학회보』, 4권, 2000.
관련자료(북) 천재규, 『조선문학사 14』,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1996.

이미지

정서촌

이미지명 : 정서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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