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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에서의 주체 확립 [establishing Juche in literature and art]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이론-공통 > 이론 > 개념
9분류
개념
집필자
박태상
정의
문학예술에서의 주체확립은 문학예술은 주체가 똑바로 서야 새 시대의 요구와 인민대중의 지향에 맞을 수 있으며 사람들을 교양하고 그들을 혁명과 건설에로 불러일으키는 데서 커다란 감화력과 견인력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서, 인민대중과 그들의 혁명위업을 위하여 복무하는 것이 참다운 문학예술의 본분으로 강조된다.
용례/관용구
문학예술부문에서 사대주의의 여독을 철저히 뿌리빼고 주체를 세우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문학예술이 우리의 혁명위업에 더욱 훌륭히 복무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김일성저작집(15)』.
기원
김정일이 “문학예술작품 창작에서 주체를 세운다는 것은 문학예술 작품을 조선혁명의 리익에 맞고 우리 인민의 민족적 정서와 비위에 맞게 창작한다는 것을 말한다.”(「혁명적문학예술작품창작에서 새로운 앙양을 일으키자」)고 교시를 내린 데서 시작되었다.
내용
북한은 문학예술이 사람들의 사상문화교양에 적극 이바지하고 그들을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자면, 자기 나라 현실생활을 진실하게 반영하며 자기 인민의 민족적인 정서와 비위에 맞아야 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문학예술이 자기 나라 혁명의 이익을 반영하고 자기 인민의 생활감정과 비위에 맞아야 그 사상정서적 감화력을 높이고 사회적 기능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북한이 주장하는 것은 주체를 세우는 것이 우리 시대 문학예술 건설의 일반적인 요구이지만 그것은 지난날 제국주의의 식민지통치 밑에 있다가 독립을 이룩하고 새 생활 창조의 길에 들어선 나라들의 문학예술건설에서 더욱 절실하고 중요한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문학예술에서 주체를 세우는 데서 중요한 것은 문학예술의 창조와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주적 입장에서 창조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즉 문학예술에서 주체를 세운다는 것은 민족적 형식에 사회주의적 내용을 담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말은 낡고 반동적인 내용과 형식을 없애고 내용을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해 투쟁이라는 혁명적인 내용으로 만들며 그 형식도 우리 시대 사람들의 미감과 정서에 맞는 인민적이며 민족적인 형식으로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학예술은 혁명적이며 사회주의적인 내용이 고상하고 아름다운 민족적 형식과 결합될 때 진실로 자기 나라 혁명의 이익에 맞고 자기 인민의 정서와 비위에 맞는 문학예술로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문학예술의 창조와 건설에서 주체를 세우는 데서 중요한 것은 민족예술을 위주로 발전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이유는 민족예술을 위주로 발전시키고 그것을 널리 보급하여야 문학예술이 사람들에게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민족예술을 옳게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민족예술의 본색을 잘 살려야 한다. 그러자면 민요나 민속무용을 한편 창작하여도 민족예술의 고유한 본색을 보존하면서 그것을 현대적 미감에 맞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민족예술을 발전시키고 그 본색을 잘 살리자면 민족허무주의와 복고주의를 철저히 반대하고 지난날의 문화유산 가운데서 진보적인 것과 낙후한 것, 인민적인 것과 반인민적인 것을 새 시대의 욕구에 맞게 비판적으로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또 문학예술에서 주체를 세우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의 문학예술 성과와 경험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문학예술부문에서 사대주의적이며 교조주의적인 경향을 철저히 반대하는 것과 함께 배타주의적 경향도 경계하여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다만 다른 나라 문학예술의 성과와 경험 가운데서 이용할 가치가 있는 것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여 자체의 것으로 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마디로 주체문학의 건설은 자본주의적인 문학예술의 침투를 막고 폐쇄적인 자기식 사회주의를 지켜나가려는 북한의 고립주의적 문화사업의 일환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관련어
문학예술혁명
,
사회주의적 내용
,
민족적 형식
대응어
사대주의
관련자료(북)
백과사전출판사 편, 『조선대백과사전 9』, 평양: 백과사전출판사, 1999.
참고자료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상』,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