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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군문학예술 [Songun literature and arts; Military-first literature and arts]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이론-공통 > 이론 > 개념
9분류
개념
집필자
오성호
시기
1997년
정의
선군문학예술은 김정일의 ‘선군영도 업적’, 그리고 혁명적 군인정신을 형상화한 문학예술에 대한 총칭이다.
용례/관용구
우리가 말하는 선군혁명문학은 주체사실주의문학의 새로운 발전이다. 최길상, 「새 세기와 선군혁명문학」, 『조선문학』, 2001년 1호.
기원
1997년에 처음으로 제기되고 1998년 김정일이 국방위원장에 취임한 이후 정식화된 선군정치론을 문학예술에 적용한 개념이다. 선군정치는 “인민군대의 위력에 의거하여 혁명과 건설의 전반을 힘 있게 밀고 나가는” 북한 특유의 정치, 혹은 “군대를 혁명의 기둥으로 튼튼히 세우고 군대를 앞세워 혁명과 건설의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 독특한 정치방식으로 규정되었다. 이처럼 ‘혁명적 군인정신’을 기반으로 해서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건설하겠다는 선군후로(先軍後勞)의 정치노선은 이후 사회, 문화 전반에 두루 적용되었다. 선군혁명문학예술은 그 결과이다.
이른바 ‘조미 핵 위기’(1993) 이후 지속된 군사적 위기, 그리고 김일성 사후 고난의 대행군을 거치면서 확대, 강화된 군부의 영향력이 선군정치, 혹은 선군사상을 제시한 배경이다. 특히 선군정치가 강조하는 선군후로의 노선은 침체된 경제 건설을 위해 군이 비축하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건설에 투입하게 된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와 함께 인민과 사회에 대한 당의 통제력이 약화되면서 점차 군의 규율과 조직, 그리고 물리적 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것 역시 선군사상이 등장하게 된 배경이라고 할 수 있다.
변천
이른바 ‘조미 핵 위기’와 ‘고난의 대행군’ 시기가 끝난 뒤에 제시된 선군정치, 선군혁명 등의 개념은 북한이 자력으로 인공위성 ‘광명성 1호’ 발사(1998)에 성공한 후 사상강국, 군사강국을 의미하는 ‘강성대국론’으로 이어졌다.
내용
선군혁명문학예술은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간직한 긍정적 주인공, 특히 혁명적 군인에 대한 집중적인 형상화를 요구한 것으로 주체사실주의가 낳은 새 형의 문학예술로 규정되었다. 여기서 강조된 혁명적 군인 정신은 수령과 당이 맡긴 전투적 과업을 어김없이 수행하는 절대성·무조건성의 정신, 수령결사옹위의 정신, 당과 혁명, 그리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희생정신, 영웅적 투쟁정신으로 요약된다. 이와 함께 선군혁명문학은 이른바 백두산 3대 장군(김일성, 김정숙, 김정일)의 사상과 담력, 기상, 즉 ‘총대로 정치도 펼치고, 총대로 혁명도 령도하고, 총대로 경제도 부흥시키고, 총대로 인덕도 베푸는’ ‘총대사상’으로 충만한 선군시대의 혁명정서에 대한 집중적인 형상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이를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선군혁명문학예술은 선군혁명을 이끄는 ‘혁명적 군인정신’, 즉 인민군대의 정치사상적 위력과 우월성, 그리고 혁명 무력의 불패성을 반영한 문학을 가리킨다. 선군혁명문학예술의 과제는 ‘혁명적 군인정신을 체현하고 있는’ 인간을 시대의 전형으로 그려내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혁명적 군인정신이란 수령 결사 옹위정신, (수령의 명령에 대한)결사 관철의 정신, 영웅적 희생정신을 가지고 투쟁에 앞장서는 인간, 즉 김정일에 대한 충실성을 ‘신념화, 양심화, 도덕화, 생활화하고 있는’ 인민군 장병들의 정치도덕적 풍모를 의미한다. 수령결사옹위정신은 다시 자폭정신, 총폭탄 정신 등으로 이어졌다.
이처럼 모든 인민에게 혁명적 군인의 삶, 혹은 수령을 위해 모든 인민이 총폭탄이 되어 적 앞에서 자폭하겠다는 결의를 가질 것을 요구한 선군혁명론은 혁명적 수령관에서 말하는 ‘혁명의 뇌수’로서의 수령을 옹위하기 위해서는 지체(肢體)에 해당하는 인민의 희생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를 바탕에 깔고 있다. 이는 북한이 사회통합과 유지를 위해서 여전히 낡은 사회유기체론에 매달리고 있음을 말해 준다. 아울러 선군혁명론과 선군혁명문학예술론은 북한의 가속적인 군사화를 예견케 하는 근거가 된다고 할 수 있다.
관련어
선군문학
,
선군예술
,
주체 사실주의
동의어
선군혁명문학예술
관련자료(북)
주체문학연구소 편, 『총대와 문학』,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2004.
참고자료
최언경, 「혁명적 군인정신이 맥박치는 명작들을 더 많이 창작하는 것은 시대와 혁명의 요구」, 『조선문학』, 12호, 1996.
방형찬, 「선군혁명문학은 주체사실주의 문학발전의 높은 단계이다」, 『조선문학』, 1호,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