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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군영화 [Songun film; military-first movie]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영상 > 영화
9분류 개념
집필자 전미영
정의
북한에서 선군정치와 선군사상을 전파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로 ‘선군시대의 정신’을 담은 영화를 총칭하는 용어이다. ‘선군혁명영화’로 칭해진다.
기원
1995년 1월1일 김정일이 다박솔 초소에서 처음 일성을 울렸다는 김정일의 선군정치는 이후 문학예술분야에도 영향을 미쳐 선군문학, 선군음악, 선군미술, 선군 영화의 창작으로 이어졌다.
변천
김정일의 통치방식인 ‘선군정치’, ‘선군혁명노선’을 1998년 10월 공식화하면서 선군담론은 2000년 말에는 문학예술분야에까지 확대되었다. 2000년 말에 ‘선군혁명문학’이란 개념이 먼저 등장했고 이후 ‘선군미술’, ‘선군음악’, ‘선군영화’ 등 다른 분야에 까지 빠르게 확산하면서 ‘선국문학예술’로 체계화하였다. 『조선문학』 2001년 선군혁명문학을 김정일의 사상과 이념, 영도업적을 반영한 독창적인 문학이라고 주장한바 있다.
내용
선군문학예술은 김정일정권의 시대정신인 선군사상을 구현한 선군시대의 인간형 창조를 목적으로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 수령결사옹위의 정신, 영웅적 투쟁정신 등 혁명적 군인정신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하여 대중들을 사상적으로 교양개조하는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 2003년 3월 7일 김정일은 “당의 선군령도를 실현하는데서 예술이 기수가 되고 나팔수가 될 것”을 강하게 요구한 바 있다.
선군영화는 선군문학예술의 목적과 원칙이 그대로 반영된 영화의 장르이다. 선군영화는 크게 두 범주로 나뉜다. 그 하나는 군대나 인민군 간의 관계를 소재로 하는 영화로, 대표작으로는 <비행사 길영조>(1998), <여성승무조>(2000), <솔매령에 핀꽃>(2001), <철령의 대대장>(2003), <녀병사의 수기>(2003), <새 령마루에로>(2005), <지지않는 노을>(2005)의 작품들이 있다. 다른 하나는 인민군과 평범한 인민대중들의 생활관계를 소재로 하는 작품으로, 그 대표작으로는 <사랑의 거리>(2003), <내 고향의 바다>(2005), <민들레 꽃다발>(2005), <젊은 여단장>(2006)과 같은 작품이 있다. 선군혁명영화라고 해서 군관련 내용만을 다루는 것은 아니며 전력난 등 북한의 현실적 문제, 가족 간의 갈등, 성장스토리, 인간관계 등 북한사회의 보편적 인간사를 녹여내고 있다.
북한당국은 주민들에게 선군사상을 전파하기 위해 선군영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2006년 7월 21일 『로동신문』은 사설을 통해 ‘선군시대 혁명가가 지녀야 할 사상정신적 풍모를 체득시키는데 기본을 두고 영화를 통한 교양 사업을 실속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관련어 선군예술, 선군문화, 4.25예술영화촬영소
동의어 선군혁명영화
관련자료(북) 김정일, 「선군시대가 요구하는 훌륭한 예술인재를 키워내자」, 『김정일선집 15권』, 2005.
참고자료 이명자, 『북한영화사』, 서울: 커뮤니케이션북스, 2007.
전영선, 『북한의 문학예술 운영체계와 문예이론』, 서울: 역락,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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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군영화

이미지명 : 선군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