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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기슭 [Foot of Mt. Paektu]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소설 > 총서형식 장편소설
9분류 작품
집필자 오태호
시기1978년
제작자현승걸, 최학수
정의
<백두산기슭>은 항일무장투쟁에서 새로운 전환의 계기가 된 남호두회의 직후인 1936년 3월초부터 1936년 5월 동강회의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여 김일성이 이끈 조선인민혁명군 부대가 백두산 기슭으로 진군하면서 ‘조국광복회’를 결성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총서 “불멸의 력사” 중 한 권이다.
용례/관용구
장편소설 《백두산기슭》은 위대한 수령님의 영광찬란한 혁명력사와 불멸의 혁명업적, 고매한 풍모를 형상하는데서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훌륭한 작품이다. 『문학예술대사전(DVD)』, 2006.
내용
‘조선작가동맹’ 부위원장을 역임한 현승걸과 '4.15문학창작단'소속인 최학수에 의해 공동 창작된 <백두산기슭>은 북한에서 “불멸의 력사” 총서 중에서도 ‘높은 사상예술적 경지를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설 <백두산기슭>은 1936년 3~5월까지의 시기를 배경으로 동북지방에서 활약하던 김일성의 유격대가 백두산까지 진격해 들어와 동강이란 곳에서 ‘조국광복회’를 결성하기까지의 사건들로 구성되어 있다. 시간적 배경이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시기에 해당한다. 이 시기는 국제적인 파시즘의 강화와 일제의 대륙 침략 등 상황이 악화되면서 조선혁명 대열 속에서도 혁명과 반혁명의 투쟁이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게 벌어진다.
소설 속에서는 혁명대오 안에 깃든 종파 사대주의자들의 반혁명책동을 분쇄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남호두 회의’의 방침에 따라 조선혁명군은 백두산을 향해 진격해 가는데 그 과정에 미혼진이라는 곳에서 각지에 흩어져 있던 지휘관 및 유격대원들이 소집된다. 미혼진으로 김일성 부대를 찾아가는 강세호 중대장 및 리경준과 한남실 일행의 고난에 찬 도정이 그려진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진정한 조선혁명의 길에 대한 물음과 그 진정한 해답이 제시된다.
총 12개의 장으로 구성된 소설은 김일성이 남호두 회의 방침을 관철하기 위해 조선인민혁명군 소부대를 이끌고 백두산 기슭을 향하여 진군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구체적 일화로 근거지 해산 후 민족배타주의자들과 종파사대주의자들로부터 ‘민생단’ 누명을 쓴 리경준과 윤칠녀, 장기령에 대한 믿음을 김일성이 회복시켜주는 내용이 그려진다. ‘대통령감’으로 불리는 인텔리였던 권학식도 조선인민혁명군 대원이 되고, 김일성은 조선인민혁명군의 외연을 확장하며 ‘조국광복회’를 창립하는 것으로 결론을 맺는다.
북한에서 <백두산기슭>은 역사적인 남호두회의, 동강회의, 미혼진회의, 북부국경지대로의 진출과 조국광복회 창립 등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 과정에서 드러난 비범한 예지, 위대한 영도력, 숭고한 인간애, 고매한 덕성 등이 폭넓고 깊이 있게 형상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렇듯 <백두산기슭>은 항일무장투쟁이라는 대의명분 속에 유격대원들이 백두산 기슭을 향해 진군하면서 다른 유격대원들과 합류하면서 김일성의 영도 밑에 하나의 혁명대오로 결속되는 과정을 역사소설화한 작품이다.
관련어 현승걸, 최학수, 불멸의 력사 총서
대응어 불멸의 향도 총서
동의어 불멸의 력사 총서
관련연구(남) 이명재 편, 『북한문학사전』, 서울: 국학자료원, 1995.
오태호, 「최학수의 장편소설에 나타난 수령 형상의 의미 고찰」, 『상허학보』, 24집, 2008.
강진호 외, 『총서 ‘불멸의 력사’ 해제집』, 서울: 소명출판, 2009.
관련자료(북)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중』,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91.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
백과사전출판사 편, 『광명백과사전 6: 문학예술』, 평양: 백과사전출판사, 2008.

이미지

백두산기슭

이미지명 : 백두산기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