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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 [Triumphal Return]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소설 > 단편소설
9분류 작품
집필자 유임하
시기1948년
제작자한설야
정의
<개선>은 <혈로>와 함께 김일성 우상화와 수령 형상의 전범이 된 한설야의 단편으로, 김일성의 평양 귀환과 대중적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형상화했다.
내용
한설야의 <개선>은 1945년 10월 14일 김일성의 평양 입성을 소재로 삼은 우상화 초기의 대표적인 단편의 하나이다.
1945년 가을, 평양 시내와 김일성 생가를 배경으로, 숙모를 통하여 김일성의 어린 시절 모습을 상기시키면서 건국 사업에 매진하는 김일성을 친근한 민족 지도자로 부각시키고 있다.
해방이 된지 두 달을 넘어선 평양, 숙모인 창주어머니는 김장군이 평양에 왔다는 소문만 들었을 뿐 아무도 보지 못했다는 대답만 듣는다. 내일 오후 한시, 평양 시민대회에서 보게 될 것이라는 사내의 말을 들은 창주어머니는 기뻐하며, 복스럽고 믿음직했던 장군의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시민대회장을 찾아나선 창주어머니는 간신히 운동장 정문을 통과해서 “내가 장군의 숙모”라 소리치며 연단 아래 자리잡는다. 연단에서 장군을 찾아낸 창주어머니는 옛 모습 그대로, 든든한 풍채와 둥근 얼굴, 잘 웃는 얼굴과 떡 벌어진 가슴을 보고 장군임을 확신한다. 그녀는 장군을 만날 조바심에 경비원에게 애걸하자, 경비원은 장군의 자동차에 앉아 연설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도록 안내한다. 연설이 끝난 뒤 창주어머니를 찾은 장군은 웃으며 숙모의 손을 잡는다. 옆에 있던 남편이 아내의 출현에 놀라워한다. 차를 타고 가면서 창주어머니는 김장군이 벌써 농촌문제까지도 연구하고 있어서 토지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하다는 것과, 양반 상놈 없이 다같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조선을 만들기 위해 함께 나서야 한다고 환담하며 만경대로 향한다. 여기에는 불철주야 건국사업에 매진하는 지도자의 형상이 구체적으로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만경대, 장군의 생가가 있는 동네에서는 장군의 자동차가 지나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만세를 외치고, 집집마다 장군이 돌아온다는 소식에 뛰어나와 만세를 부르며 손을 흔든다. 장군은 열네 살 봄에 고향을 떠나면서 조선이 독립되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으리라던 굳은 맹세를 회상한다.
<개선>이 재현하고 있는 김일성 형상화의 핵심은 ‘친근한 지도자’로서 ‘전 조선 3천만의 태양’이자 ‘어버이’ ‘스승’으로서 위대함을 지닌 완결된 인격체라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이렇듯, 한설야는 김일성의 지도자적 면모를 인간적이면서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로 부각시키는 데 있었다.
관련어 한설야
관련연구(남) 신형기, 『북한소설의 이해』, 서울: 실천문학사, 1997.
김재용, 『북한문학의 역사적 이해』, 서울: 문학과지성사, 1997.
관련자료(북) 윤세평, 「해방후 조선문학 개관」,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창건 10주년 기념-해방후 우리 문학』, 평양: 조선작가동맹출판사, 1958.
엄호석, 「해방 후의 산문 발전의 길」,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창건 10주년 기념-해방후 우리 문학』, 평양: 조선작가동맹출판사, 1958.
참고자료 엄호석 편, 『개선』, 평양: 작가동맹출판사, 1955.

이미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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