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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부작 장편소설 [single-part novel]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소설
9분류 개념
집필자 임옥규
정의
단부작 장편소설은 한 개의 부로 이루어진 장편소설로 등장인물과 사건이 많으며 생활을 폭넓게 반영한다.
내용
대부분의 문학작품은 단부작으로 이루어지며, 등장인물의 수가 많고 생활범위나, 사건의 규모가 큰 경우 장편소설의 형태가 된다. 북한에서 소설의 용적과 생활 내용의 크기가 넓은 장편소설은 그 범위와 구성에 따라 단부작 장편소설, 다부작 장편소설, 총서 형식의 장편소설 등으로 구분된다.
단부작 장편소설은 다부작 장편소설과 대비하여 살펴볼 수 있다. 단부작은 한 개의 부로 이루어진 문학작품을 일컬으며 다부작은 2부나 3부 또는 그 이상의 부로 이루어진다. 작품을 구성 형태로 살펴볼 때 몇 권의 분책으로 되어 있는 대장편소설을 다부작이라고 하며 여기에서 매개 분책을 부작(部作)이라고 부른다. 부작(部作)은 매개 분책이 전체의 큰 슈제트(플롯)에 엮어져 있으면서도 그 매개 분책은 전체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독자적인 슈제트(플롯)를 이루어야 한다.
장편소설은 폭넓은 생활범위와 등장인물들의 성격발전과 상호 관계, 작가의 사상이 다면적, 종합적 형태로 복잡하게 전개되는데 단부작 장편소설은 이를 한 부에 담고 있다.
북한에서는 1964년 이후 대작 장편을 둘러싼 논의가 진행되면서 혁명적 인물 형상과 다면적 정황 등을 담을 수 있는 다부작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다.
장편소설에 대한 이러한 논의는 활발하게 이루어졌지만 단부작 장편소설에 대한 소개와 논의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1960년대 장편소설에 대한 논의는 대작의 필요성으로 귀결되고 이는 다부작 장편소설, 총서 등의 대형식의 작품을 요구하는 것으로 수렴된다.
단부작 장편소설은 줄거리와 인물의 성격발전, 사건과 에피소드 등을 한 부 속에 유기적으로 구성하여 총체적인 통일을 이루어야 우수하다고 평가받을 수 있다.
북한에서는 문학 형식으로서의 구성 형태를 중요시하고 있으며 이는 창작방법론과 예술적 일반화의 문제로도 귀결된다.
관련어 대장편소설, 총서
대응어 다부작 장편소설
관련자료(북) 김진태, 「장편소설의 구성문제」, 『조선문학』, 1월호,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