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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농민전쟁 [Peasants' War in 1894]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소설 > 장편소설
9분류 작품
집필자 임옥규
시기1977년~1986년
제작자박태원
정의
<갑오농민전쟁>은 19세기 말 반봉건 반외세의 농민혁명을 총체적으로 형상화한 박태원의 장편 역사소설이다.
용례/관용구
이 시기(1980년대)에 착취계급과 착취사회를 반대하는 인민들의 투쟁을 실재한 력사적 사건에 의거하여 폭넓게 형상한 소설작품들도 창작되였다. 그가운데서 사상예술적으로 가장 우수한 것은 장편소설 《갑오농민전쟁》이다.『조선문학사 15』, 1998.
내용
<갑오농민전쟁>은 3부작 총 41장으로 구성된 장편 역사소설이다. 이 작품 제1부에서는 갑오농민전쟁이 발발하기 2년 전인 1892년부터 고부민란이 일어난 1893년 겨울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삼고 있다. 전라도 고부에서 지배층의 학정과 수탈로 인해 고통을 받은 주인공 ‘오상민’을 중심으로 한 농민들의 삶을 형상화하면서 지배계급과 결탁한 외세의 실상을 비판한다.
제2부에서는 1894년 정월에서부터 고부민란이 농민전쟁으로 확산되고 전봉준이 전주성으로 입성하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져 있다.
제3부는 외세개입으로 인한 농민군의 패배와 전봉준의 처형으로 이어진다. <갑오농민전쟁>은 주인공 오상민과 전봉준을 비롯한 각이한 계급과 계층,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주체는 민중이라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이 작품은 전편에 해당하는 <계명산천은 밝아오느냐>(1965~1966)와의 연관관계와 <갑오농민전쟁> 제3부를 박태원 본인의 작품으로 볼 것인가의 문제가 있다. 대부분 『갑오농민전쟁』 제1, 2부의 예술적 형상성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지만 제3부에는 많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제3부의 저자를 박태원과 권영희의 공저로 하고 있다.
이 소설은 역사적 사건과 사실을 바탕으로 하여 세태풍속묘사의 생동성, 당대 시대상이 드러나는 개성적인 언어형상 등 높은 '사상 예술성'을 보여준다. 북한에서는 ‘역사소설로서 역사적 사실을 진실하게 반영하면서 현대성에 맞게 그것을 예술적으로 진실하게 재현하였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남한에서는 계급적 세계관에 한계를 두면서도 역사소설로서의 성과를 인정하고 있다.
관련어 박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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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사회과학출판사 편, 『문학대사전 4』,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