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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O Yonghwan]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문학 > 시인
9분류 인물
집필자 최진이
출생일1930년대 중반
사망일미상
출생지미상
정의
작가학원 1기 졸업생(1955년)이며 문예출판사 청년문학편집부 부장이었던 오영환은 문학신인 특히 시인의 육성과 양성에 많은 기여를 한 시인이다.
내용
1955년 작가학원 1기 졸업생이며 문예출판사 청년문학편집부 부장이였던 오영환은 문학신인 특히 시인 육성활동을 해 온, 북한의 문학후비 양성에 큰 기여를 했던 시인이다. 그는 『청년문학』 편집부에 초고를 들고 오는 신인들이 작품 발표에 급급하기보다 시 창작의 근간이 되는 시문학정신을 우선 지녀, 문학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창작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1988년 『조선문학』에 연재된 그의 「작가의 문체」는 형해화된 국어교육을 받은 유일사상 시대 문학신인들이 문체에 대한 기술적 인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그는 또한 작가양성반 신입생 선발 시기마다 전망 있는 후비들이 작가양성반에 입학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가하여 작가동맹 군중문화부의 부패를 제한시켰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문학후비양성에 만전을 기한 그에게 문예출판사는 ‘인민기자’ 칭호를 수여하였다. 시집으로 『숨쉬는 땅』(1988), 대표작으로는 <쾌청한 날>이 있다.
시인 오영환의 창작과 문학후비 양성활동은 정치시 다작주의가 난무하는 북한에서 시인으로써의 역할을 유지하면서 문학신인 양성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고 『청년문학』 지면을 통해 그를 실현해 왔다는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