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준엄한 전구>는 총서 “불멸의 력사” 15권이다.

내용

<준엄한 전구>는 1981년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10장 53절로 구성되어 있다. 시대적 배경은 1939년 여름부터 1940년 봄이다.
1939년 가을 저녁 배정식은 연길, 룡정 지구에 들어가 지하공작 중인 오비서에게 노자끼 소장의 지휘 아래 적병력이 조선인민혁명군이 있는 백두산 동북부로 집중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토벌을 위한 일대 정비를 마친 노자끼는 휘하의 장교들에게 눈이 내리는 한 달 후까지 공산군을 봉쇄하는 1단계 작전을 마칠 것을 지시한다. 오중훈은 아무런 의심 없이 임시병원에 갔으나, 환자 취급을 받게 되자 김일성이 자신을 치료받게 하기 위해 이곳에 보냈음을 짐작하게 된다. 오중훈은 배정식으로부터 적들의 토벌작전계획으로 사령부가 위기에 놓여있음을 알게 되고 사령부로 돌아온다. 오중훈은 7련대 4중대를 이끌고 황산령에 위치한 집단부락을 습격하여 노획한 식료품과 무기들은 땅에 파묻어 저장하여 후일을 대비하도록 한다.
김일성은 전군에게 백두산 동북부로 이동하여 유격전을 펼칠 것을 명령한다. 그리고 사령부를 3도구밀영으로 이동한다. 오중훈은 회군하라는 통보를 받고 사령부로 돌아오고, 오중훈은 리철범으로부터 노자끼의 정보를 듣게 된다. 그리고 김일성이 진출한 방면에서 토벌대가 공산군을 맞닥뜨려 전투가 벌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김일성의 안위가 걱정되어 급하게 부대를 이끌고 량강구 방면으로 떠난다. 오중훈, 김일성 부대는 기습공격으로 적들을 일망타진하고, 사령부에 당도한 김일성은 전군을 모아놓고 돈화원정에 대한 명령을 전달하여 밀영은 행군 차비에 들어간다. 한편 한청령에서 원정대를 가다듬은 김일성은 대륙채벌공사로 대규모의 인부들이 운집한 육과송 진공작전을 지시한다. 육과송 진격작전은 성공했으나, 중상을 입은 오중훈은 세상을 떠난다. 원정군은 복수의 함성을 드높이며 룩과송과 인접한 협신자로 진격한다. 두 차례 진공작전으로 노동자 200여 명을 얻은 원정부대는 곧 남하 행군한다. 한편, 오중훈을 잃은 김일성은 끼니도 제대로 잇지 못한 채 실의를 빠져 모든 대원들이 근심에 빠진다. 후방밀영을 둘러싼 적 토벌대는 수도 없이 삐라를 뿌려 김일성군이 토벌되었다는 헛 정보를 흘리고, 남만군부대를 따라 들어온 옥매는 후방밀영이 위기에 닥치자 국산에게 자신이 첩자임을 밝힌다. 백석탄에 사령부가 자리 잡고 사령부밀영에서는 군정훈련이 진행된다.
리철범에게 양강구 지역에서 일어난 적의 만행을 접한 김일성은 군정훈련을 마무리하고 지체 없이 두만강 연안으로 진격해나갈 것을 지시한다. 행군대열은 안도-화룡현경의 장백산줄기 마지막 대원시림을 돌파한다. 대는 행군을 시작하여 서남쪽으로 방향을 꺾어 다시 장백산줄기 밀림 속으로 들어간다. 홍기하 전투에서 조선인민혁명군은 큰 승리를 거두고, 같은 날 김일성은 국내로 정치공작대를 파견하고, 전군을 이끌고 장백산 줄기 밀림으로 행군한다.
북한은 <준엄한 전구>에 대해 “개성적인 인물 형상들을 통하여 김일성을 충성으로 모시는 혁명 전사들의 자세와 입장, 그의 명령지시에 대한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 그리고 혁명적 동지애와 곤란극복의 정신 등을 감명 깊게 보여주고 있다”고 평하고 있다.

관련어	수령형상문학, 4.15문학창작단, 김병훈
대응어	불멸의 향도 총서
동의어	불멸의 력사 총서
관련연구(남)	김은정, 「북한의 작가들: 김병훈의 문학과 삶」, 『문학과 경계』, 2006. 김은정, 「수령형상문학론: 총서 “불멸의 력사”와 “불멸의 향도”를 중심으로」, 북한연구학회 편, 『북한의 언어와 문학』, 서울: 경인문화사, 2006.
관련자료(북)	4.15문학창작단, 『준엄한 전구』, 평양: 문예출판사, 1981.
참고자료	4.15문학창작단, 『준엄한 전구』, 평양: 문예출판사, 1981. 김은정, 「수령형상문학론: 총서 “불멸의 력사”와 “불멸의 향도”를 중심으로」, 북한연구학회 편, 『북한의 언어와 문학』, 서울: 경인문화사, 2006.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하』,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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