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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의 자취 [Traces of History]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소설 > 단편소설
9분류 작품
집필자 오태호
시기1967년
제작자권정웅
정의
권정웅의 단편소설 <력사의 자취>는 일제시대에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김일성 부대의 간고한 행군과 인민에 대한 김일성의 사랑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용례/관용구
소설은 주제사상의 특성에 맞게 정서적이며 격동적인 문체로 씌여졌으며 전편에 걸쳐 풍부한 서정성과 첨예한 극성이 흘러넘치고있다. 『문학예술대사전 (DVD)』, 2006.
내용
권정웅의 단편소설 <력사의 자취>는 일제시대에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김일성 부대의 간고한 행군과 인민에 대한 김일성의 사랑을 전형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에 해당한다.
일제의 토벌대에 쫓기다가 잠시 야영을 하게 된 조선혁명군 사령부가 숙영을 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소대장 오태수는 불타버린 마을에서 겨우 살아남은 일곱 살짜리 옥이와 다섯 살짜리 철이를 발견하고 사령부의 야영 장소로 데리고 오게 된다.
김일성은 그 아이들을 한품에 안으면서 고아가 된 아이들의 모습을 애처롭게 여기고, 자신의 품 속에서 그들의 언 손을 녹이게 하고, 적들이 에워싼 정황 속에서도 우등불을 피울 것을 명령하고, 자신의 비상용 미숫가루로 죽을 쑤어 눈에 녹은 물에 풀어 주는 등 자상한 모습을 보여준다.
김일성은 철이와 옥이를 보면서 억압받고 천대받는 겨레의 운명에 대해 생각하면서 일제를 몰아내고 해방된 세상을 앞당길 것을 구상한다. 그러면서 김일성이 걸어가는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혁명의 여명이 밝아올 것임이 강조된다. 소대장 오태수를 비롯한 모든 유격대원들은 감동을 받으면서 김일성을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초개같이 바치리라는 맹세를 한다. 작품 말미는 유격대원들이 밝아오는 새벽을 향해 행군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남한에서는 이 작품에 대해 “일본제국주의에 대한 적개심과 조국 해방에 대한 생각들이 넘친 나머지 적개심을 감상적 직설적으로 표출”시킨 작품이라면서 소설의 서사적 한계를 지적한다. 하지만 북한에서는 박종원·류만의 『조선문학개관』 이래로 이 작품은 김일성의 혁명 역사와 영도의 현명성, 덕성을 형상화한 단편소설로 평가된다. 특히 김일성의 “부대가 간고한 행군을 계속하는 과정에 있은 간단한 이야기를 통하여 일제의 폭압 밑에서 신음하는 인민들을 한품에 안아주시고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사령관 동지의 한없이 숭고한 덕성과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감명깊게 보여준 작품”이라면서, 김일성이 “인민들을 따뜻한 사랑의 한품에 안아주시는 한 조선 인민은 결코 죽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비운에 처한 조선민족과 도탄에 빠진 조선 인민의 운명”이 김일성에게 의탁되어 있음을 밝혀낸 작품이라고 고평된다. 뿐만 아니라 “정서적이며 격동적인 문체”로 쓰여져 “전편에 걸쳐 풍부한 서정성과 첨예한 극성”이 흘러넘치고 있는 수령형상문학의 전범임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강조된다.
관련어 권정웅
동의어 역사의 자취
관련연구(남) 이명재 편, 『북한문학사전』, 서울: 국학자료원, 1995.
관련자료(북)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편, 『문학예술사전』,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1972.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상』,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88.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