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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 [Thick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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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소설 > 장편소설
9분류
작품
집필자
오태호
시기
1955년
제작자
한효
정의
한효의 장편소설 <밀림>(1955)은 6.25 전쟁을 배경으로 후퇴와 진격을 거듭하는 인민군 전사의 처절한 투쟁상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내용
평론가로 활발한 활동을 벌인 한효의 장편소설 <밀림>은 조선작가동맹출판사에서 간행한 작품으로, 6.25 전쟁을 배경으로 후퇴와 진격을 거듭하는 인민군 전사의 처절한 투쟁상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작품은 전투가 한창인 낙동강 전선에 대한 묘사로부터 시작된다. 적막해진 낙동강 전선의 어두운 밤에 한 전사가 허벅지에 관통상을 입은 소대장을 부축하며 걷기 시작한다. 소대장은 소대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세 동무를 무사히 부대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결심 속에 자신을 남겨 두고 한시 바삐 강을 건널 것을 명령한다. 소대장의 명령을 어길 수 없는 우식과 병삼, 성칠은 어쩔 수 없이 명령에 따라 이미 후퇴한 부대를 찾아 강을 건넌다.
한편 죽령 근처까지 후퇴한 홍두천의 중대는 죽령돌파작전을 준비한다. 중대장 두천은 뒤에 남겨둔 3소대 생각에 자책감을 느끼며 그들의 무사귀환을 학수고대한다. 대원들을 데리고 직접 정찰에 나선 두천은 적병을 생포하여 적의 방어망을 간파하고 작전은 성공적으로 끝난다.
그동안 우식을 비롯한 세 전사는 퇴각하는 길에서 우연히 종군기자 김신규, 작곡가 송영호, 국립예술극장 여가수 김혜란과 조우한다. 그들의 후퇴길은 김신규의 발병으로 어려움을 겪지만 마침내 한강 부근에 도달한다. 김신규는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와 자신의 원고를 남기고 비장하게 죽고, 행군이 계속될수록 일행의 수는 점점 불어난다. 세 전사의 귀환은 윤석필 대대의 모든 군관과 전사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준다.
군관회의에서는 후퇴하는 인민군 전사들의 사기 앙양을 위해서라도 전투를 벌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김천일 부대장은 그 의견을 수용한다. 우식은 50명으로 구성된 습격조의 조장으로 임명되어 적 지휘소를 기습하는 작전을 수행한다. 청천강 상류에서 적의 방어선을 돌파한 부대는 압록강에 이르러 중국인민지원군과 만나 협동작전을 전개하기 시작한다.
소대장으로 임명된 우식은 청천강을 지나 남쪽으로 진격해 가면서, 평양 탈환을 목전에 두게 된다. 1950년 12월 6일, 우식은 공화국기를 앞세우고 평양 시내에 들어서고,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서 벅찬 감격을 맛본다.
예술단에 복귀한 영호와 혜란은 예술 활동을 다시 시작하여, 영호는 후퇴길에서 만난 전사들의 투쟁을 기리는 오라토리오 ‘밀림의 노래’를 작곡하고, 혜란은 출연 배우로 발탁되어 연습에 몰두한다. 영호와 혜란에게 우식을 비롯한 전사들의 투쟁은 사회주의 조국의 영웅들이었기 때문이다.
영호와 혜란이 전사들을 기리는 음악을 만들고 있을 때, 우식의 부대는 서울로 진격하라는 전투명령을 받고 임진강 방어선 공략에 나선다. 1951년 1월 4일, 서울은 다시 ‘해방’되고, 우식의 부대는 서울을 지나 금강 부근까지 진격하지만, 한강계선에 집결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2월의 어느 날, 우식은 부대장 천일로부터 서울 외곽에 자리한 적의 새로운 병력 배치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적의 참모부를 기습하여 고위층 인물을 생포해 오라는 임무를 부여받는다.
우식은 습격조장으로서 병삼과 초식을 비롯한 7명의 대원과 함께 작전에 나서게 된다. 그러나 작전은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병삼과 우식을 제외한 다른 인민군 전사가 장렬히 전사한다. 우식은 중상을 입은 채 구출되어 병원으로 후송된다. 작품은 병상에서 우식이 공화국 영웅칭호와 함께 김일성의 격려를 받고 다시 싸울 날을 기약하는 장면에서 마무리된다.
<밀림>은 6.25 전쟁 초기에 남과 북을 오가며 공격과 후퇴의 전투를 치르는 인민군들의 이야기를 통해 북한에서의 ‘애국주의’를 고무 찬양하는 작품이다.
관련어
한효
관련연구(남)
이명재 편, 『북한문학사전』, 서울: 국학자료원,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