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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쏘문화협회 [Korea-Soviet Union Cultural Association]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이론-공통 > 공통 > 조직
9분류 조직
집필자 남원진
시기1945년 11월 12일
정의
조쏘문화협회는 북한과 소련의 문화 교류를 위해 창립된 단체이다.
용례/관용구
본 상무위원회는 조선민족문화의 급속한 부흥과 발전은 소련문화를 비롯한 선진적 외국문화를 적극적으로 섭취함으로써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목적의 달성을 위하여 소련 과학 문학 예술을 열심히 연구하며 조쏘문화협회의 사업에 높은 관심과 강력한 협조를 주라고 강조한다. 안함광, 「해방 후 조선문학의 발전과 조선로동당의 향도적 역할」, 『해방후 10년간의 조선 문학』, 1955.
내용
조쏘문화협회는 북한과 소련의 문화 교류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단체인데, 1945년 11월 12일 오후 2시 평양시 백선행 기념관에서 열린 창립 총회를 통해서 위원장 황갑영(黃甲永), 부위원장 김봉점(金奉漸)을 중심으로 창립되었다. 이 협회는 일본제국주의 잔재를 숙청하고 진보적 민주주의 문화를 창건하며 조선문화와 소련문화를 연구하고 상호교류함을 목적으로 창립된 단체였다. 1946년 4월 조쏘문화협회 위원장 리기영, 부위원장 한설야로 조직 개편된 후, 1946년 7월 17일에 출간한 기관지 『文化建設』 창간호에선 편집 겸 발행인이 리기영이며 발행소가 조쏘문화협회였다. 이 협회의 강령은 ① 우리는 소련문화의 적극적 섭취와 조소문화의 교류를 기함, ② 우리는 조선인민과 소련인민과의 상호친선을 기함, ③ 우리는 봉건적 제국주의적 파쇼적 사상을 배격하고 선진적 세계문화를 섭취하여 조선 민족문화 수립에 공헌하기를 기함 등이다. 조쏘문화협회 위원장 리기영의 「창간에 제하야」에서 보듯, 이 협회는 ‘조선의 민족문화를 창건하기 위하여 소련문화를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섭취’하기 위한 단체이다.
조쏘문화협회 기관지는 1946년 7월 『文化建設』로 창간된 후, 1946년 9월부터 『朝蘇文化』로 제명을 변경하여 출판되었고, 조쏘문화협회 제2차 중앙상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조쏘문화』는 1948년 9월호로 종간되었으며, 1949년 10월호부터 이론잡지 『朝蘇文化』와 월간잡지 『조쏘친선』으로 분화되어 발간되었다. 1949년 10월호부터 발간된 월간잡지 『조쏘친선』은 다시 1954년 9호부터 『조쏘문화』로 개명되어 출간되었고, 『조쏘문화』는 1957년 1호부터 ‘루계 111호’로 시작하여 1963년 6호(루계 188호)까지 발간된 사실을 국외 도서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또한 조쏘문화협회 기관지는 『조쏘문화』 1958년 2호(루계 124호)부터 ‘조쏘친선협회’ 기관지로 변경되었다.
관련어 조쏘친선협회
동의어 조소문화협회
관련연구(남) 강인구, 「1948년 평양 소련문화원의 설립과 소련의 조소문화교류 활동」, 『한국사연구』, 90권, 1995.
임유경, 「조소문화협회 출판․번역 및 소련방문 사업 연구」, 『대동문화연구』, 66집, 2009.
남원진, 「북조선 소설 연구를 위한 제언」, 『돈암어문학』, 26권, 2013.
참고자료 남원진, 『이야기의 힘과 근대 미달의 양식』, 서울: 경진, 2011.
남원진, 「북조선 소설 연구를 위한 제언」, 『돈암어문학』, 26권,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