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검색 결과 바로가기
HOME > 디렉토리 서비스 > 가나다색인
이전 다음 A+ A- 인쇄

김우철 [Kim Uchol]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문학 > 시인
9분류 인물
집필자 전승주
출생일1915년9월20일.
사망일1959년 6월 17일.
출생지평안북도 의주군
정의
재북 문인으로 시인이다.
내용
1915년 평북 의주군의 농민가정에서 출생하였다. 신의주 고등보통학교 재학 당시부터 문학에 뜻을 두고 백은성이라는 필명으로 동요를 창작하여 발표하였다. 이 시기 그는 선진적 학생들로 비밀리에 조직되었던 독서회에 참가하였으며 동맹휴학에도 두 차례 참가하였다. 이 일련의 일들은 그로 하여금 반일사상과 프롤레타리아 문학운동에 공명할 수 있게 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독서회 및 동맹휴학사건으로 퇴학당한 그는 1929년 봄 외국에 가서 중학교에 다니는 한편 문학작품을 창작하여 『별나라』, 『신소년』 등의 잡지에 발표하였다.
1931년 귀국한 이후 신의주에서 ‘프롤레타리아 아동문학연구회’의 한 성원으로 창작활동을 계속하였다. 이 시기에 그는 동시 <진달래꽃>, 동요 〈화차〉(1933), 동화〈섣달 그믐날〉(1933), <닭똥장사>. 소설 <방학날> 등 아동문학작품들과 수십 편의 시, 소설, 수필, 평론들을 창작 발표했다. 해조(海潮) 동인 활동을 했으며 이동규 등과 『프롤레타리아소년 소설집』을 출판했다. 1934년 카프 활동으로 검거되었으며, 이후 <총알과 기병>(『조선문단』 1934. 1.)·<양류촌>(『조선문단』, 1936. 11.) 등의 소설도 썼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카프’가 해산된 후에는 주로 시와 평론들을 창작 발표하였으며 농민문학론과 낭만주의론 관련 평론을 발표했다. 특히 「민족문학의 문제―백철의 논문을 읽고」(『조선일보』, 1933. 6. 5.~7.)에서 민족주의 문학과 백철의 문학이론을 비판해 주목을 끌었으며, 1936년 새로운 창작방법으로서 리얼리즘과 낭만주의를 합치려는 「낭만적 인간탐조」(『조선중앙일보』, 1936. 4. 15.~28.)를 제창했다. 여기서 그는 혁명적 낭만정신을 계기로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방 이후 사회정치생활과 창작활동의 근본적 전환을 보여주고 있는데,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 평안북도위원회 위원장, 『문화전선』 편집부장 등의 직책을 맡아 일하면서 새 국가 건설을 노래한 시작품들과 아동문학작품을 썼다. 대표작으로는 토지개혁을 찬양한 서정시 <농촌위원회의 밤>(1946)과 <조국에 드리는 노래> 등이 꼽힌다. 이 외에도 <나의 조국>(1948), <인민공화국 선포의 노래>(1948)를 비롯한 서정시들과 동요 <벼낟가리>, 동시 <산수> 등 아동시 작품들도 썼다. <인민공화국 선포의 노래>는 8.15 예술축전에 입선 표창을 받았다. 1947년에 그의 첫 시집 『나의 조국』이 출판되었다. 6.25 전쟁 시기에는 종군작가로 활동하며 인민군의 영웅성을 노래한 많은 작품들을 창작했는데, 이 시기 대표작으로 김일성이 한 영예군인학교를 찾은 이야기를 시화한 <경애하는 수령>(1952)이 있다. 1953년 인민조선사 부주필로 있었고, 1957년에 낙원기계공장에서 현지 파견 작가생활을 하면서 시 <공산주의자>(1959) 등을 썼다. 이후 『김우철 시선집』(1957), 동요동시집 『사랑하는 조국에』를 출판했다.
북한에서는 그의 시에 대해 “세부묘사가 생동한 것이 특징이며 서정이 뜨겁다. 특히 해방 후의 많은 서정시들은 당과 국가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다함없는 감사의 정으로 충만되어 있다.”고 평가한다.
관련어 문화전선, 8.15예술축전
동의어 백은성
참고자료 권영민, 『한국현대문학대사전』, 서울: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4.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

이미지

김우철

이미지명 : 김우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