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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맥 [Ri Maek]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문학 > 시인
9분류 인물
집필자 전승주
출생일1925년 11월11일
사망일1993년 1월 19일
출생지함경남도 영광군
정의
재북 문인으로 시인이다.
내용
1925년 함경남도 영광군 풍상리의 가난한 농민가정에서 태어났다. 가평보통학교를 마치고 함남상업전문학교를 졸업했지만 학비 때문에 상급학교에 가지 못하고 1942년부터 해방 전까지 함흥저금관리소에서 사무원으로 일하였다. 학생 시절부터 문학에 뜻을 두고 많은 책을 탐독하였으며 1944년에는 작가가 되려는 포부를 품은 동료들과 함께 독서회를 조직하고 적극 활약하다가 일제 경찰에 체포되어 수감되기도 했다.
해방 이후 그는 본격적으로 문학수업과 창작의 길을 걸었다. 해방 후 함흥문화건설협회와 함남문학동맹 등에서 활동하면서 시 창작을 시작하였으며 1948년 민청출판사에서 일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를 창작하였다. 1956년부터 문예출판사에서, 1968년부터는 4.15문학창작단에서 적극적인 창작활동을 했으며, 1978년부터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하며 나이가 든 이후에도 현역작가로 창작생활을 계속하였다.
해방 직후부터 시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는데 시 <그날밤>(1946), <8월 가까운 마을의 밤>(1947)과 장시 <새날의 산향>(1948) 등 초기 시 작품들에서 농촌현실을 서정적으로 노래하였다. 김일성에 대한 흠모의 정을 담은 <장군께서 오신 마을>(1952)을 비롯하여 인민군과 인민들의 영웅주의와 향토애를 유기적 연관 속에서 노래한 시 <전사는 나아갔다>(1951), <한 길을 걸어>(1951) 등의 시 작품을 창작하였다. 전후시기에는 창작적 시야를 확대하여 현실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는데, 이 시기에 그는 조국애를 주제로 담은 시 <조국이여 내 그대에게>(1957), <가을날의 생각>(1957) 등의 작품들과 함께 고향 마을, 농촌의 오늘과 내일, 노동의 보람과 기쁨에 대한 서정을 펼친 시 <고향길>(1954),<종다리>(1958), <9갱으로>(1956), <조춘>(1958) 등의 작품들을 창작하였다. 이러한 작품들에 대해 북한에서는 “생활을 보다 감성적으로 정서적으로 시화하면서 낭만적 색조를 강하게 뒷받침하는 형상적 특성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사회주의기초건설’ 시기 이후에 특히 당과 김일성을 칭송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시 <무지개>(1960),<어디서나 바라보이는 향도의 별이여>(1975), <언제나 우리 당과 함께>(1979), 서사시 <인민의 위대한 태양>(1972)은 그러한 대표적인 작품이다. 그는 또한 이 시기에 가사 <우리는 혁명의 계승자>(1981), 시초 <항쟁의 노래>(1983) 등 시대의 주도적인 감정을 다양한 측면에서 반영한 시 작품들을 창작하였다. 시집으로는 『고향집』(1958),『푸른 하늘 아래서』(1983)가 있으며 신인들을 위한 참고서 『시를 어떻게 쓸 것인가』(1979)가 있다.
관련어 4.15문학창작단
동의어 이맥
참고자료 권영민, 『한국현대문학대사전』, 서울: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4.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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