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검색 결과 바로가기
HOME > 디렉토리 서비스 > 가나다색인
이전 다음 A+ A- 인쇄

혁명가극 <한 자위단원의 운명> 무대미술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미술 > 무대미술
9분류 작품
집필자 홍지석
시기1974년
제작자함경남도예술단, 강진, 김상옥 등
정의
혁명가극 <한 자위단원의 운명>(1974)의 무대미술을 지칭한다. 다장면 구성, 흐름식 입체무대로 대표되는 <피바다>식 가극무대미술의 사례 가운데 하나다.
내용
혁명가극 <한 자위단원의 운명>은 항일혁명기에 처음 창작되었다고 알려진 항일혁명연극 <한 자위단원의 운명>을 1970년대 초에 함경남도예술단이 가극의 형태로 옮긴 것이다. <한 자위단원의 운명>은 1970년에 조선예술영화촬영소의 영화작품으로 제작되었다가 혁명가극의 형태로는 1974년에 각색되었다. 조선연극인동맹 서기장으로 있던 무대미술가 강진이 함경남도예술단 무대미술가로 좌천 내지는 하방된 직후 무대 제작에 참여한 것이 눈길을 끈다.
혁명가극 <한 자위단원의 운명>은 1장~7장, 종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시간적으로 ‘겨울부터 이듬해 여름’, 공간적으로 허 구장의 집 앞에서 벌목장, 갑룡의 집, 자위단 병영, 사형장, 포대 공사장, 백두산 기슭으로 전개되는 여러 공간에서 전개된다. 김성진의 연구에 따르면 <한 자위단원의 운명>은 각 장마다 다른 무대 공간을 구축하고 있다. 2장~4장은 다시 몇 개의 경(景)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또한 하나의 경 속에서도 무대가 전환되는데 무대가 전환되는 횟수는 통틀어 18회다.
이른바<피바다>식 가극무대미술이 확립된 1974년 제작된 작품이기 때문에 무대미술에는 ‘다장면 구성’, ‘흐름식 립체무대’라는 피바다식 가극무대미술의 특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김정일은 “1960년대말과 1970년대초에 불후의 고전적명작 <피바다>와 <한 자위단원의 운명>, <꽃 파는 처녀>를 영화와 가극으로 옮기는 과정을 통하여 영화혁명, 가극혁명을 빛나게 수행하였습니다”라고 하여 가극<한 자위단원의 운명>을 이른바 가극혁명의 대표적 성과로 평가하기도 했다. 북한평론가 리재현은 가극 <한 자위단원의 운명>의 무대미술을 “무대미술가들이 집체적 지혜를 모아 우리 식의 새로운 흐름식무대미술로 형상하였다”고 평하고 있다.
관련어 혁명가극 <피바다>, 피바다식 가극무대미술, 다장면 구성, 흐름식집체무대, 함경남도예술단, 강진, 김상옥
관련연구(남) 김성진, 「혁명가극 <한 자위단원의 운명> 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31집, 2007.
관련자료(북) 김정일, 「연극예술에 대하여」, 『김정일 선집9』, 평양, 조선로동당출판사, 1997.
리재현, 『조선력대미술가편람(증보판)』,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9.

이미지

혁명가극 <한 자위단원의 운명> 무대미술

이미지명 : 혁명가극 <한 자위단원의 운명> 무대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