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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라난 사랑의 품이여 [Bosom of Love Where I Grew Up]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시 > 서정시
9분류
작품
집필자
신지연
시기
1978년 2월
제작자
홍현양
정의
고아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시인 자신의 지난날을 생각하며, ‘어버이수령님’ 김일성의 사랑과 은정에 감사를 표한 찬양시이다.
내용
이 시는 『조선문학』1978년 2호에 발표되었다. 이후 북한의 대표적인 시선집인 『해방후서정시선집』(1979)과 홍현양의 개인시집인 『나의 추억』(1987)에 재수록되었다. 그 외 여러 권의 합동시집에도 재수록되었다.
1943년에 태어난 홍현양은 전쟁 중 부모를 잃고 고아원에서 자란 이력을 지닌 시인이다. 그의 시들은 부모 없이 자란 설움을 보듬어주고 배움의 길을 열어준 김일성 수령과 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경우가 많으며, 이 시는 그런 계열의 대표적 작품 중 하나이다.
성장하여 “농장의 주인”이 된 화자는 수령님을 만나 옛 시절을 추억하며 목이 멘다. 전쟁을 지휘하는 바쁜 와중에도 “어버이수령님”이 고아들을 돌보았음을 깨닫고, 그 보살핌 아래 “수령님 눈바람을 헤쳐가”시는 동안에도 “즐거운 배움의 나날”을 보낼 수 있었음을 되새긴다. 그 “자애로운 품”과 “위대한 사랑”을 찬양하며, 앞으로는 “천만 년 모시고 따르며 / 위대한 수령님께 기쁨을 드”리고 싶다는 소망을 표현하며 시를 끝맺는다.
1980년을 전후한 시기의 대표적 시로 여러 차례 합동시집에 재수록된 바 있으며, 평론에서도 자주 거론되었다.
관련어
홍현양
관련연구(남)
이상숙ㆍ신지연 편, 『북한의 시학연구-시2』, 서울: 소명출판, 2013.
관련자료(북)
리수립,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모신 주체의 조국에 대한 심장의 노래」, 『조선문학』, 9호, 1978.
리수립, 「우리 시문학의 서정성을 더욱 높이기 위하여」, 『조선문학』, 8호, 1980.
최희건, 「자기 생활의 세계, 시세계를 가진 시인들의 초상」, 『조선문학』, 1호,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