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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륜 [Kim Seryun]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영상 > 영화 > 영화문학작가
9분류 인물
집필자 이명자
출생일1928년 8월 11일
사망일1998년 2월 27일
출생지평안북도 운전군
정의
북한의 영화 작가이다.
내용
김세륜은 평안북도 운전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대학을 다녔다. 서라벌예술대학(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창작과를 다니던 중 6.25 전쟁이 터져 전쟁 중 의용군으로 자원하면서 가족과 이산을 경험하였다.
제대 후 평양시립극장에서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1962년부터 조선영화문학창작사에서 영화 문학을 쓰기 시작해 1963년 <처녀 선장>을 내놓았다. 김세륜의 작품 시기는 4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기는 1960년대 초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시나리오 작가로 입문하는 시기이다.
2기는 196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후반까지 경희극 창작기이다. 이 시기에 김세륜의 창작적 개성이 발화되어 북한 영화사상 대표적 경희극인 <공중 무대>, <유원지에서의 하루> 등을 창작하였다.
3기는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신필림 활동기로 <조선아 달려라>, <홍길동>, <림꺽정> 등의 작품을 내놓았다. 그리고 이산의 경험을 담은 <혈육>, <새>와 같은 작품도 이 시기에 썼다.
4기는 1990년대 이후로 <민족과 운명>의 ‘최현덕편’과 ‘차홍기편’의 시나리오를 썼고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는 <대동강변에서 만난 사람들>의 1부 시나리오를 쓴 시기이다.
김세륜은 특히 코미디 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북한의 영화연구가 손광수는 김세륜의 웃음의 특징을 “낙천적인 웃음으로 사회주의 현실을 아름답게 구가하고 희망찬 미래를 찬미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김세륜의 코미디는 긍정 인물만 등장하는 북한식 코미디 경희극에 알맞다.
김세륜의 코미디 수법은 오해와 착각 그리고 축적된 감정의 뒤집기에 있다. 그의 작품에는 한 인물이 긍정적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부정적 인물로 오해받았다가 한참 후에 사실이 밝혀지고, 한 인물이 다른 인물로, 또는 어떤 상황이 전혀 다른 상황으로 착각되다가 바로 잡히는 방식이 주로 쓰인다. 또한 김세륜은 처음 시작이나 마지막에 장황한 미사여구를 늘어놓는 것을 싫어하여 간결하게 쓰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경희극 작품에는 <명랑한 무대>, <보람찬 우리 생활>, <안해의 일터>, <유원지의 하루> <안녕하십니까>, <공중 무대>, <자랑 끝에 있은 일>, <대동강에서 만난 사람들>이 있고 이외 정극이나 비극 작품으로 <혈육>(1979), <홍길동>(1984), <림꺽정>(1987~1989), <새>(1990) 등의 작품이 있다.
김일성상을 받았으며 1992년 12월 <민족과 운명>의 창작 공로로 노력영웅 칭호를 받았다.
관련어 조선영화문학창작소, 노력영웅, 김일성상
관련자료(북) 김세륜, 「빛나는 예지로」, 『조선영화』 , 11호, 1986.
참고자료 손광수, 「작가 김세륜의 희극영화문학의 예술적 특징」, 『조선예술』 , 7호, 2002.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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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륜

이미지명 : 김세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