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환의 년대>는 주체형 건축이론에 따라 평양 시내를 새롭게 건설하는 내용을 담은 리신현의 장편소설이다.

용례/관용구

<전환의 년대>는 구성과 감정조직을 치밀하게 짜고 운명적으로 맺어진 매 인물들의 운명선을 깊이있게 그려냄으로써 전반적인 정서와 극적견인력을 보장하고 수령형상작품창작에서 귀중한 경험을 남겼다. 『문학예술대사전(DVD)』, 2006.

내용

리신현의 장편소설 <전환의 년대>(1998)는 평양 창광거리와 빙상관 건설의 전 과정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건축 설계 최고책임자인 주인공 심미영은 처음엔 서양식 모델, 다음엔 주체형을 찾기 위해 백두산 등 산꼭대기의 설경을 찾는다. 결국 김정일의 지도에 따라 우리 고유의 전통 고깔모자에서 건축 모델을 구상하게 된다. 작품에서는 전후복구건설기의 륜환선거리가 동유럽식 재건 방식이라 우리 현실과 맞지 않는다면서 주체형 도시건설과 건축을 시도하여 창광거리와 빙상관을 세운다. 이 시기를 ‘건축혁명시대’로 규정하면서 그 주인공으로 김정일을 내세운다. 소설에서 김정일은 건축가들의 총사령관이며 설계와 시공에서도 탁월한 식견을 내놓는 판관으로 형상화된다. 이를 통해 김정일의 수령형상과 북한 특유의 주체형 건축이념이 소설로 구체화된다. 작품은 김정일 일대기를 형상화한 수령형상문학 “불멸의 향도” 총서 시리즈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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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명 : 전환의 년대

이미지명 : 전환의 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