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6.25 전쟁시기 혁명적 동지애로 부상병들을 치료한 사단군의소 전사들의 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용례/관용구

조국해방전쟁시기 인민군 군인들 속에서 높이 발휘된 혁명동지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자기희생성을 감명 깊게 보여주었다. 『문학예술대사전(DVD)』, 2006.

내용

기자가 되기 위해 대학에 다니던 강노을은 전쟁이 일어나자 입대한다. 남진하는 부대의 야전병원의 간호원으로 배치된다. 준의양성소 졸업 후 다시 전선의 사단 군의소 준의로 배치된 그는 중상을 당한 병사의 다리를 자르려는 신진희의 설득하고 군의들과 치료방법을 제시하여 부상병이 불구가 되는 것을 막는다. 1211전투가 치열해지고 장마로 인해 보급로가 끊어지자 고지 밑에 수술장을 만들어 중상자들을 현장에서 수술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다. 그러나 노을은 습격전투에서 돌아오지 못한 부상병들을 구하기 위해 적진으로 들어가 전우를 구하고 전사한다.
북한은 이 작품에 대해 “주인공 강노을의 형상을 통하여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인민군 군인들 속에서 높이 발휘된 혁명동지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자기희생성을 감명 깊게” 보여주었다고 평하고 있다.
이 작품은 기자가 꿈인 노을이 전투현장에서 부상병들을 접하면서 진정한 의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부상병의 목숨을 살리는 데 그치지 않고 제대 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치료계획을 세우는 강노을을 통해 인간애를, 부상병들을 구하기 위해 적진에 뛰어드는 모습을 통해 혁명적 동지애와 희생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관련어	리계심
동의어	여준의의 일기
관련자료(북)	리계심, 『녀준의의 일기』, 평양: 문예출판사, 1987.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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