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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북땅 [Land of the Northern Part of a Peak]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소설 > 단편소설
9분류 작품
집필자 김은정
시기1963년
제작자리병수
정의
고산지대의 기후풍토에 맞는 밀 종자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천리마 시대의 청년지식인들을 그린 농촌 주제 소설이다.
내용
고산지대의 기후풍토에 맞는 밀 종자를 얻어내기 위하여 청춘의 지혜와 정열을 바쳐 투쟁하는 청년지식인의 정신세계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1978년에 출판된 『조선단편집』 3권에 실려 있다.
3년 전에 령북땅에 지원하여 온 남명윤 기사는 자기를 지지하던 애인 서현숙이 떠난 후 고산지대에서 밀농사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쳐 실의에 빠진다. 그러나 남명윤은 채순을 비롯한 마을농민들의 지지와 리당위원장 동호의 도움으로 해발 1,100미터 높이에 있는 동령으로 시험포전을 옮기고 채순의 아버지 최포리가 20년 전에 심었던 밀의 야생 종자를 얻어 그것을 교접하는 방법으로 내한성이 강한 조숙종 밀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남명윤은 채순의 도움으로 야생밀의 씨붙임 시험에 성공하고 그들은 자기들이 연구한 밀로 온 령북땅이 얻을 미래를 그려본다.
이 작품의 주인공 남명윤에 대해 북한은 “도시에서 나서 자랐으나 사색적이면서도 텁텁한” 지식인으로 “김일성 동지의 교시를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는 천리마시대 인테리의 전형”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북방의 거친 자연 속에서 억세게 자라난 순진하고 생기발랄한 처녀 채순, 무뚝뚝하면서도 소박하고 인정 깊은 최포리 등 개성적이고 매혹적인 성격”을 훌륭히 형상화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 소설은 지식인의 노력에 의해 천리마 시기의 농촌이 기술화되어 가는 모습을 특징적으로 잘 보여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관련어 농촌소설, 사회주의 건설, 리병수
동의어 영북땅
참고자료 리병수, 『령북땅』, 평양: 문예출판사, 1977.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