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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가정 [Work Family]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소설 > 장편소설
9분류 작품
집필자 김은정
시기1979
제작자김보행
정의
노동계급의 혁명화에 관한 문제를 형상한 사회주의 현실주제작품이다.
내용
광구장인 광록은 광록 맏아들 한석, 둘째 두석, 셋째 삼석과 맏딸 순옥, 막내 순녀 등 오남매를 둔 가장이다. 한석은 부문당비서이며, 두석은 200만산 대발파 설계논문 현상모집에서 1등을 한 광산노동자이다. 삼석은 축구선구가 되고 싶어 하는 노동자이며, 맏딸 순옥은 처녀 때에는 권양기 운전공으로서 일을 성실하게 하였으나 결혼 후에는 안일해져 있다.
두석은 광맥과 침전 못을 함께 얻기 위한 새로운 설계에 매달린다. 그러나 계속되는 시험발파의 실패에 동요하여 광산마을을 떠나고 싶어 하는 정희의 충동에 동조하여 도시로 떠날 생각을 한다. 아버지 광록은 두석의 이러한 행동을 꾸짖고, 당위원회를 찾아가 아들을 잘 교양하지 못한 자기에 대한 자아비판을 한다. 한편 가족회의에서 맏형 한석은 할아버지 춘보의 지난날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노동자의 근본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 충고하며 그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간곡하게 타이른다. 이 회의를 통해 두석과 그의 아내 정희는 자기들의 결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반면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 하는 셋째 아들 삼석은 아버지와 부문당비서인 맏형을 뒤 배경으로 삼아 착암기를 견습공에게 넘겨주고 축구경기 중계방송을 듣거나 도선수 선발경기에 직장에 통보도 하지 않은 채 몰래 참가 하려는 등 노동규율을 어겨 사로청 회의에서 비판을 받게 된다. 삼석은 여동생 순녀의 충고와 아버지 광록의 타이름 속에서 자신의 지난 잘못을 뉘우친다.
<노동가정>은 북한에서 “노동일가의 가정 혁명화 과정을 통하여 노동계급의 혁명화는 물론 인테리 혁명화, 새세대 혁명화, 녀성 혁명화 등 각계각층의 혁명화 문제에서 나서는 제반 문제들에 심오한 예술적 해답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71년에 제작된 흑백 광폭 예술영화 <노동가정> 전후편(시나리오 박봉학, 최용수, 연출 류호손, 조선예술영화촬영소)의 원작이다. 원작 영화 <노동가정>은 인민상 계관작품으로 1979년 김보행에 의해 소설화되었다. 이 작품은 대를 이어 광산 노동을 하는 광록의 가정을 통해 김일성이 5차 당대회에서 강조했던 사회의 혁명화, 노동계급화가 가정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가정의 혁명화가 사회주의국가인 북한에서 어떻게 근본적인 의의가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관련어 사회주의 현실주제, 김보행
동의어 노동가정
참고자료 김보행, 『로동가정』, 평양: 문예출판사, 1979.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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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가정

이미지명 : 로동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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